외국인학교에서 울리는 한국전통의 소리
민음협, '찾아가는 문화활동2002 - 음악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문화부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2002' 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단체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민음협은 이 행사의 일환으로 '음악으로 만나는 한국'을 마련, 외국인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통한국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음악을 손쉽게 접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연주자들의 신명나는 연주가 이뤄져 우리음악의 멋과 흥을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넓고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으로 구성하여 한국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끼는 가운데 친근감을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공연 간간이 연주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깊이있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곡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연주에는 민화국악관현악단과 광대패 '모두골' 등이 참여하여 피리 독주와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 강강수월래 등 정악과 민요, 타악을 골고루 섞어 한국음악의 선율을 라이브 공연의 생생함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관객인 외국인학생들이 함께 강강수월래를 하는 자리를 마련, 우리 음악을 몸으로 느껴보는 순서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강강수월래 후렴구를 함께 부르며 고사리 꺽기, 청어엮기, 기와밟기, 대문열기, 꼬리따기 등 강강수월래 놀이를 하다보면 즐거운 땀방울로 한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행사준비 담당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음악을 쉬운 설명을 통해 공연하는 이 자리는 특히 감수성이 민감한 외국인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 형성과 한국문화의 이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우리문화를 알리는 민간교류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 행사는 총5회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첫 공연은 9월3일 오후1시 서울일본인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한국민족음악인협회 02-364-8031).
일일문화정책동향 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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