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아이 맡겨요” 24시간 어린이집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어린이 집’이 늘고 있다.
서울시내 24시간 어린이 집은 작년 말 83곳에서 올 상반기 109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보육비가 싸고 교사 선발 기준은 엄격한 구립(區立)이 26곳이다.
영등포구 ‘영이 어린이 집’은 원생 52명 중 30여명이 보육교사와 함께 잠을 잔다. 아이들은 주말에 부모를 만난 뒤 월요일 다시 맡겨진다. 원정래 원장은 “교사 명칭도 ‘작은 이모’ ‘큰 고모’ ‘엄마’ 등으로 정을 느끼도록 하고 예절교육에 치중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집은 대기자가 많아 몇 달씩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중구 신당1동 어린이 집 조희숙 주임교사는 “시설 부족으로 아이를 맡기려면 심할 경우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구립 어린이 집은 아침 7시30분에서 12시간 보육을 기준으로 월 보육비가 20만6000원(만 2세 미만), 16만8000원(2세), 11만6000원(3세 이상). 민간 시설은 각각 33만8000원, 27만4000원, 16만5000원 등으로 50% 이상 비싸다. 밤 늦게까지 맡기면 20%, 밤새 맡기면 50%, 일요일․공휴일은 70%가 각각 가산된다.
구립 어린이 집 중 양천의 다솜(2646-8909)․신정3동(694-7036), 서대문 창천(392-4989), 강남 선재(561-3421), 송파 잠일어린이집(412-6681) 등 5곳에도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 보육정보센터(children.seoul.go.kr)에서 정보를 알 수 있다. (02)772-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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