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예방 손 자주 씻는게 최선

환자물품 함께 쓰지말도록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 출혈성 결막염 환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으레 피서철을 전후한 이맘때면 눈병이 유행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심각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 유행하는 출혈성 결막염의 원인균은 엔테로 바이러스. 흔히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균인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도 심하다.
보통 눈병은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되는 반면 출혈성 결막염은 환자가 만진 전화기나 손잡이, 필기도구 등을 접하고 난 뒤 4~5시간만 지나도 곧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교수는 “환자의 25%정도는 열이 나거나 무력감, 전신 근육통을 보이며 드물게는 하지가 마비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한다.
일반적인 자각증상으로는 눈의 통증과 눈부심, 이물감 및 눈물흘림을 호소한다. 결막충혈, 눈꺼풀 부종, 결막하출혈 혹은 결막의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비누로 씻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 전염되므로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절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코나 얼굴 등을 비벼서도 안된다. 코와 눈은 누비관이란 통로로 연결되어 바이러스가 자칫 코를 통해 눈으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 중에 환자가 있을 때는 수건과 세면대 비누 베개 등을 따로 사용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출혈성 결막염은 대개 1주일이 경과하면 증상이 저절로 가라앉기는 하지만, 부종이나 통증이 심할 때는 안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충혈된 눈이 보기에 좋지 않더라도, 안대는 자칫 2차적인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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