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새벽 6시경 경희의료원, 강남성모병원 파업농성장에 경찰병력이 동시 투입돼 조합원 전원을 연행해갔다. 경희의료원 파업농성장에는 경찰 2400여명이 농성장을 침탈해 1시간여를 대치한 끝에 조합원과 학생 150여명을 연행했고, 강남성모병원 파업농성장에도 경찰이 투입돼 320여명을 연행했다.
또한 경희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 농성장에서 농성을 진행중이던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김형탁부위원장, 민주택시 강승규위원장, 신승철부위원장 등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시 50분경 연행되지 않은 경희의료원 조합원 250여명이 가건물을 만들며 재결집을 막으려는 사무직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로비 농성장에 재진입했으며, 강남성모병원의 연행되지 않은 조합원들이 강남성모병원 성당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다 연행되고 210여명은 명동성당으로 집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경찰력 농성장 침탈에 맞서 "△11일 오후 명동성당 공권력 규탄 집회 △12일 보건의료노조 상경투쟁 및 국회 앞 집회 △연행자 면회 투쟁"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수배상태인 보건의료 노조 차수련 위원장은 강남성모 병원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농성장에 있었으나 경찰 침탈과정에서 무사히 빠져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십자가상을 붙잡고 끌려 가지 않으려는 조합원의 손을 검은 장갑을낀 경찰의 손이 떼어내고 있다
[경희 의료원 투쟁속보] 경희165, CMC 296명 연행, 연행과정에서 집단구타, 성추행 당해 농성장 재진입투쟁 성공, '9·11노동자 테러', 투쟁으로 분쇄하자 김대중 정부가 전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오늘 새벽 6시 경찰 28개 중대 3천 여명이 경희의료원과 CMC를 폭력적으로 침탈했다. 당시 농성장에는 대부분 여성조합원들이었고 미처 잠에서 깨어나 신발을 신을 겨를도 없이 연행되기 시작했다. 당시 조합원들은 경찰들이 들어오자 스크럼을 짜고 투쟁가를 부르면서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 와중에 앞줄에 있던 남자조합원들이 경찰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해 옷이 찢어지고 부상을 당했다. 여성 조합원 몇몇은 공포와 분노로 그 자리에서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들은 "(조)은숙이 어딨냐"며 소리를 지르며 지도부 체포에 혈안이 되어 조합원들에게 반말을 하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약 30여분 정도 대치하다가 경찰들은 남자 조합원들은 아예 6,7명이 몰려들어 사지를 들어 연행하고 여성조합원들에게는 여경 2,3명씩을 붙여 차례로 전경버스에 태워 서울 시내 각 경찰서로 10~20명씩 나누어 연행해갔다. ![]() 의료원, 미리 준비한 판넬과 철근으로 농성장 바리케이트 쌓아 당시 조합원과 함께 농성장을 지키고 있던 40여명의 학생들과 유덕상 민주노총 직무대행,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김형탁 사무금융노련 위원장(민주노총 부위원장)등도 연행되었다. 조합원도 모자라 민주노총 지도부까지 연행해가는 폭거를 자행한 것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경희 165명, CMC 296명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폭력 침탈보다 더 분노스러운 것은 침탈후 보인 의료원의 행태다. 조합원들이 연행되어 가자 사무직 직원들이 발빠르게 나와 농성장을 철수하고 물품을 빼놓는 것도 모자라 미리 준비한 판넬과 철근으로 농성장에 바리케이트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더구나 의료원 책임자라는 박수영, 윤덕보 등 의료원 책임자들과 재단 관계자들은 나와 팔짱을 끼고 웃으며 구경했다. 그러나 다시 인근에 재집결해있던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민들레 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사무직이 쌓아놓은 판넬과 철근을 모두 밖으로 철수시키고 재진입에 성공해 투쟁가와 구호를 외치며 조합원들을 폭력경찰에 짓밟게 의료원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장기파업의 주범중의 하나인 안회영 기획실장이 뻔뻔스럽게 얼굴을 들고 조합원들 앞으로 나타났다가 조합원들의 야유와 고함에 못이겨 쫓겨가기도 했다. ![]() KBS, 연합뉴스 등 언론들이 모두 모여들어 경희의료원 공권력 침탈을 계속 보도하고 공권력 탄압에도 굴함없는 조합원들의 재집결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조은숙 지부장을 비롯한 우리 지도부는 아슬아슬하게 연행 위기를 피했으며 CMC에 있던 차수련 위원장도 다행히 미리 피신해 연행되지 않았다. 게다가 CMC에서는 연행과정에서 수많은 여성조합원들이 성추행까지 당하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졌으며 경희대에서도 종합강의동까지 들어온 수십명의 사복형사들이 총학생회 사무국장을 집단구타해 코뼈가 뿌러지고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오늘 3시 종합강의동앞에서 공공권력 투입과 폭행사건에 항의하는 학생집회가 있을 예정이다. 제 2의 9·11 노동자 테러 투쟁으로 분쇄하겠다! 이것은 제 2의 9·11노동자 테러다! 우리는 수차례 평화적 해결을 요구했으나 김대중 정부와 그 시다바리인 경찰, 의료원은 결국 우리의 112일간의 피와 땀이 서린 민들레 광장을 군홧발로 짓밟고 농성장을 부수어 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민들레 광장으로 재집결했다. 공권력 투입은 끝이 아니라 전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신성한 병원에 공권력을 투입한 정부과 의료원장! 전국의 노동자들과 국민들은 너희들을 기필코 심판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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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병원 파업농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