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주5일 총파업' 단계별 대응책 마련

"최악 주5일법안 강행하면 총파업 불사" 민주노총, 국회일정 맞춰 단계별 대응책 마련



정부가 노동조건을 크게 개악하고, 적용대상에서 8백여만명을 배제한 최악의 주5일근무제 입법안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 법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9월11일 11차 중앙집행위를 열어 정부가 마련한 주5일제 법안이 국회 본회에 상정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법안처리 단계별로 대응책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9월19일로 예정된 공식 입법예고시 사업장별 점심시간 규탄집회 △국무회의 상정시 전국동시 지역별 규탄집회 △국회 상임위 상정시 간부파업과 상경투쟁 △국회본회의 상정시 총파업 등을 펼친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대중적인 총파업 결의를 모아내기 위해 전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계획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보다 앞선 6일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상중앙집행위원회와 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를 잇달아 열어 "정부가 법안을 철회하고 전면수정하지 않으면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국노총도 9일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 및 전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어 1백만 서명운동 등 본격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재계가 최근 '일요일(주휴)을 무급화하면 입법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개악안 통과로 무게를 옮겨 주목된다. 이에 앞서 경총은 10일 롯데호텔에서 30대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연석회의를 열어 △2003년 7월인 시행시기를 1∼2년 늦추고 △초과노동수당 할증률도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해 재조정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노동과 세계 정경은 joungke@nodong.org


태그

주5일근무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클리핑기사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