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사무소 직원들은 요즘 ‘꼬마 손님들’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동사무소 1층 민원실에 마련된 ‘토이(장난감)아저씨집’을 찾아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모습에 콧노래가 절로 나기 때문. ‘토이아저씨집’은 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동사무소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능동사무소가 자체 운영하는 장난감 무료 대여코너다.
동장 정성화(58)씨는 “장난감을 새로 사 줘도 아이들은 3~4일이면 싫증을 내고 새 것을 사달라고 조른다”며 “장난감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나 매일 새로운 장난감으로 놀 수 있는 아이들로 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토이아저씨집’에 마련된 장난감은 소방차, 슈퍼자전거 등 총 100여종. 모두 능동주민자치위원회와 능동 주민들이 기증한 것들로 7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현재 하루 20여건의 대여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 기증을 문의하는 전화도 많이 걸려 온다.
정동장은 “주민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무료 장난감 대여가 동사무소와 주민들 간 거리를 좁히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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