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와 시민운동의 궁합은?

'국민의 정부 하에서 시민운동 평가' 세미나


국민의 정부는 시민운동과 어느정도의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정책을 집행해왔는가, 시민운동은 국민의 정부를 맞아 어떻게 활동했으며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 80년대 민주화의 노도와 같은 함성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에는 시민운동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과 호흡을 맞추는 움직임들이 붐처럼 일어났다. 9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시민운동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힘이 되었다.
시민의신문은 17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 홀과 소회의실에서 국민의 정부하 시민운동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대중 정부 아래에서 부문별 시민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는 것을 통해 차기 정부와 시민운동의 과제를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각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정부인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시민운동 평가'와 '각종위원회 관련 시민운동 평가'를 각각 1주제와 2주제로 잡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주제는 오문환(연세대 정치외교학과)교수가 진행하는 1부와, 김영경(서강대 종교학과)교수가 진행하는 2부로 나누어 11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1부에서는 ①정치 - 김민영(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국장) ②경제 - 위평량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국장) ③여성 - 남윤인순(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④환경 - 서주원(환경연합 사무처장) ⑤언론 - 최민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발제를, 김부겸(한나라당 국회의원), 박병원(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장성자(여성부 여성정책실장), 윤순기(환경부 정책국장), 최방식(시민의신문 편집국장) 등이 토론을 맡았다. 2부에서는 ⑥통일 - 김이경(통일연대 사무총장) ⑦교육 - 한만중(전교조 참교육 연구소 사무국장) ⑧문화 - 지금종(문화연대 사무총장) ⑨복지 - 김대훈(경실련 간사) ⑩인권 - 류은숙(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⑪시민사회활성화 - 김기현(YMCA 전국연맹 정책부장)의 발제와 백익(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장), 김형욱(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박상필(성공회대 연구 교수), 박유희(인간교육실현학부모 연대), 문진영(서강대 수도자대학원 사회복지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 2주제에서는 각종 위원회 관련 시민운동 평가를 진행한다. 사회는 이홍균(시민의신문 기획위원장)이 맡았고 발제자는 부패방지위원회 관련 시민단체 - 이태호(참여연대 정책실장),
국가인권위 관련 시민단체 - 오창익(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처장), 민주화운동보상심위위원회 관련단체 - 손종필(유가협 사무국장),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관련단체 - 이은경(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사무처장) 등이다. 여기에는 각 위원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설 계획이다.
시민운동에 대한 평가는 시민사회의 성숙도를 밝히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시민의신문은 이번 세미나가 국민의 정부 하에서의 시민운동에 대한 총괄적인 평가의 자리인 동시에 차기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 나아가 시민사회의 성숙과 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2-765-1414).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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