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문막지회
깁스코리아 희망퇴직 실시
문막지회내의 다이캐스팅 공장이 미국계 회사인 깁스코리아로 매각되면서 2년간의 고용보장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지난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선 관리직 사원 8명의 인원을 줄이기 위해 전환배치(직군변경)를 제시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임금은 기존보다 50% 수준으로 감소된다고 한다. 사측의 인원에 대한 축소방침에 현장은 반발하고 급기야 사측은 통상임금 8개월치를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관리직은 16명이 지원하였고, 기능직은 4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또한 들리는 말에 의하면 깁스공장의 기계중 처음보다 50%의 기계들이 매각되었다고 한다. 심히 안타까운 일들이다. 현장에 가해지는 일방적 구조조정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새삼느낀다. 노동조합이 없는것보다 어용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우리네 말이 떠오른다.
투쟁이탈자 문제 미완의 처리
2002 고용임금 투쟁시 이탈자에 대한 처리가 8/22일 조합원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벌금은 급여공제가 실시되고 마무리 되겠지만 일정상은 끝났다. 초기 투쟁이탈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때 많은 벌금을 부과하는 것보다 이후 투쟁에 자발적 참여와 조직력을 높히는 취지로 방안들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2002투쟁이 끝나고 이탈자에 대한 처리과정시 근본취지의 의미에 부적합한 처리들이 있다고 본다. 벌금을 받아내기 위한 벌금 납부기한의 2번 연기, 과도한 벌금에 따른 집단거부에 대하여 납부기한에 쫓긴 확간회의를 통해 교육을 조건으로 50% 감면. 과연 2002 투쟁이탈자 처리 결과를 지켜본 조합원들이 이후 투쟁에 지금보다 더 동참하고 지지를 보내며 조직력이 나아질 것이라고 볼 것인가? 투쟁이탈자 처리문제는 부과된 벌금을 조합원에게 받아내는 것보다. 노동조합의 강력한 의지를 조합원에게 보여주어야 했다. 그것이 투쟁이탈자 처리의 근본 취지가 아닐까 한다.
캄코
캄코, 브이디오 근골격계 질환 집단 요양 신청… 현장에서 들고일어나야 한다
지난 23일 캄코, 브이디오 지회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자 11명에 대한 집단요양 신청이 있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약 3개월에 걸친 현장조사에서 74.4%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되어야 할 사람으로 나타났고 33명은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으로 판정되었다.
노동시간 또한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 주 40시간으로 단축 시켰지만 54.2 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노동시간을 줄여도 잔업, 특근이 늘어서 노동시간 단축 효과를 전혀 못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해마다 늘어나는 생산량, 공정 합리화라는 명목의 기계 자동화로 한 사람이 두 세 개의 기계를 담당하게 되는 업무의 과중성 등, 현장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로 가득 차 있다.
이에 23일 집단요양 신청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유발시켰다. 그리고 산재 승인을 받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집단요양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으로 근골격계 문제를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치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강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노동력 착취의 강화로 발생되는 질환인 것이다. 현장의 생산량 문제, 적정인력에 관한 문제, 일하면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 마련 등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현장이 들고일어나야 한다. 회사측의 이윤확보에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것도 억울한데 우리 자신의 건강마저 착취당해 빼앗겨서는 안 된다. 노동자의 건강이 바로 노동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브이디오
잦은 산재사고 그 내막?…
요 근래 들어 산재 사고가 부적이나 눈에 띄고 있다.
어쩌면 전체가 다 산재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과 몇 년 전 많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던 IMF 그리고 정리해고 이후 줄어든 현장 조합원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생산량…
예전엔 같은 조합원이 바로 옆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엔 어느새 자동기계가 사람 대신 일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인간에게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육체에 오는 스트레스는 배로 증가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브이디오 에서는 산재 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다수의 인원이 근골격계 관련 집단 요양 신청을 근로복지 공단에 접수한 상태이다.
이전에 한라공조에서 11명의 동지가 요양신청이 승인되었다. 이젠 회사에서 다쳐 진단서를 보여줘도 특별한 대책 없이 의무실에 가서 물리치료 받아라 일찍 끝내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라 하는 등의 회사의 말은 본질적인 문제를 벗어나려고 하는 회사를 더 이상 신뢰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동안 내가 앓고 있는 질환이 산재가 될 수 있을까 혹은 아프다고 말한다고 해서 회사에 찍힌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할 것이다.
노동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몸뚱이 하나 뿐인데 그마저 잃으면 뭣하며 뭘 먹고살란 말인가 이젠 뭉칠 곳은 같은 노동자고 돌파구는 노동조합인 것이다.
회사는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노동조합에 떠넘기고 생산량 증가에만 돈을 들이 붙는다면 그들은 결코 인간이 아닐 것이다.
근본적 요인을 찾아내 그 요인을 개선하고 앞으로 최소한 산재요양자가 발생했던 그 자리에서만큼은 또다시 요양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현장 조합원 눈을 마주보며 "우린 한 가족이다." 하는 등의 말들은 삼가 했으면 한다. 조합원들이 분노할 때까지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를 바란다…
만도공조
만도공조지회는 8월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3/4분기 회계감사 보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장부상 집행내역에 대한 의혹이 비추어 지는바, 대의원들은 본조에 재 감사 요청을 하게 되었으며, 또한 이번 3/4분기 회계감사 결과 확인된 9,150,000원이 지난 5월 31일 금속노조 미타결 사업장 과천 집중투쟁을 위해 버스 및 도시락을 예약했던 것이었으나, 만도공조 지회는 이날 2002 임금교섭을 잠정합의하고 오후에 총회관계로 투쟁에 결합하지 못해 기금을 회사가 대납하여 준 것이 확인돼 대의원들이 공청회를 요구한 상태이며, 회계감사 결과 재감사 요청은 8월26일 충남지부 운영위 보고 후 본조에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8월 28일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확대간부 이상 동지들을 중심으로 세원테크 진입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발레오 만도
근골격계 투쟁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발레오만도에서는 원진 녹색병원에서 근골격계질환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연구소장 및 의사 1명이 현장을 순회 하였다. 또한 산업안전위원과 요추 대책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과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원진병원 연구진의 13일 현장 순회를 시작으로 추후에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건강상담과 설문조사 등을 실시 할 계획으로 있으며 발레오만도의 산재 다발에 대한 원인을 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에 연구결과 논문을 작성하여 발레오에 제출 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 해 진다. 많은 조합원들이 근골격계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바 있고 현재도 요추염좌, 추간판 탈출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기계와 제품의 무게 ,단순반복 작업에 의한 원인 및 작업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정권과 자본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로 인해 더욱 강화된 노동강도에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겉으로의 작업방법 개선보다도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찿아내고 제거해야 할 것이다.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근골격계 투쟁에 대한 노동조합의 관심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