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으로 숲으로… “자연을 배워보자”



▲사진설명 : 성남시 분당구 하늘동산21(031-738-1903)에서 열린 생태학습교실.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반견학 프로그램이 있다./조선일보 DB사진


나비는 어디에 어떻게 알을 낳을까. 나무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는 어떻게 하는 걸까. 도시 곳곳에는 왜 나무가 필요할까.

숲 속에서 배우는 자연수업. ‘생태환경 교실’이 가을을 맞아 서울 도심의 공원과 숲에서 한창이다. 나무, 풀, 벌레 등 다양한 동식물을 전문가와 함께 관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학생 단체가 단골로 찾는다.

특히 올해 돋보이는 곳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주변 하늘공원에 마련된 생태학습교실(02-304-0085)이다. 매립지 5만 8000평에 만들어진 하늘공원에는 억새, 강아지풀 등 식물 258종, 나비 29종 뿐만 아니라 살모사 누룩뱀 등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소로 더없이 좋다. 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매일 5회에 걸쳐 생태학습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진행된다.민간단체인 ‘생명의 숲’(02-735-3232)은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네번에 걸쳐 1일코스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지치기, 솎아베기, 덩굴제거 등 직접 숲을 가꾸어 보는 시간 등이 있고, 10월 27일에는 충남 아산지역의 아름다운 숲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는 숲기행을 연다.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02-571-1195)에서도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환경체험학교가 열린다. 환경정의 시민연대(02-743-4747)는 ‘2002 환경 책 큰 잔치’의 프로그램으로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보문고에서 나무로 풀벌레 만들기 교실을 연다. 생태보전 시민모임(02-353-9400), 길동생태공원(02-472-2770)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생태교실에 참가하려면 미리 예약을 한 뒤, 마실 물, 모자, 필기구 등을 가지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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