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진보! 대화!' 향한 발돋움

인디다큐페스티벌2002 개최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벌2002가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실험! 진보! 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디다큐페스티벌은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장이자 해외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조망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걸작들을 돌아봄으로써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소통과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인디다큐페스티벌2002 집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주요행사는 △개막식 △폐막식 △포럼 △독립다큐멘터리스트의 밤 등이다.
주요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의 주요다큐멘터리 작품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상영하는 '올해의 초점'은 '일상의 정치학'을 주제로 <전쟁과 평화>(아난드 팟와르드한, 인디아), <푸른색 비닐>(다니엘 골드, 미국) 등 총 5편이 상영된다.
또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칼아츠 교수인 Hartmut Bitomsky 회고전을 마련해 <아우토반>, <폭스바겐의 제국>, 등을 상영하며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비톰스키를 초청해 강연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국내외 신작들 중 장편, 단편 두 부분에 걸쳐 총 11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국내신작전'에는 <영매- 산자와 죽은자의 화해>(박기복), <폐허, 숨을 쉬다>(이승준), <그들만의 월드컵>(최진성) 등의 작품들과 함께 한국 인디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옴니버스 타큐멘터리인 특별상영작 '축제'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상영 외에도 한국 인디 다큐멘터리의 주제와 표현양식에 대한 토론의 장인 포럼이 오는 6일 7시 30분 개최돼 한국독립다큐멘터리의 최근 경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낯선, 그래서 더욱 신비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제2회를 맞은 인디다큐페스티벌은 그간 관객들이 접하지 못했던 다큐영화와의 만남의 장이자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작품들의 해외 및 국내 배급을 위한 통로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회당 관람료는 5,000원이며 전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전회관람권을 이용해 인디다큐페스티벌2002를 관람할 수 있다(02-334-3166).

일일문화정책동향 조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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