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미니즘 어디까지 왔나?

문예아카데미 포럼 "우리시대 페미니즘의 양상들" 개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부설 문예아카데미는 11일(목) 오후 3시 종로구 낙원동 민예총 대강당에서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양상들'을 주제로 5차 월례 문예포럼을 연다.

역사의 발전 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페미니즘 담론은 제기되어 왔고, 나라마다 그들의 역사적 단계에 맞게 그들만의 페미니즘 이론을 토대로 여성적인 윤리학의 궁극적 지향점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 우리 상황 속에서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페미니즘 담론들은 어느 정도의 정당성을 획득하고, 사회발전 과정에 어떠한 기여를 해 왔는가? 이를 토대로 궁극적으로 지향되어야 할 페미니즘의 정체는 무엇인가? 또, 최근 논란이 됐던 여성대통령, 여성정당의 문제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가?
이번 포럼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과정으로, 한국 페미니즘 운동의 현 상황과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을 준비한 문예아카데미 측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해 학술적인 정리의 기회를 마련할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다양한 주체들의 의해, 다양한 입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양상의 페미니즘 이론들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시대 페미니즘이 과연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문제제기, 혹은 제안이 생산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렇게 총체적으로 결집된 페미니즘 이론의 정체성을 토대로, 우리는 진정한 여성적 공간, 여성적 윤리학이 생존의 논리가 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게 문예아카데미 측의 포부.

이번 포럼은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임옥희 <여성이론>(계간) 편집장이 주제 발표하고 장정임 여성문화동인 <살류쥬> 편집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김상봉 문예아카데미 교장이 맡는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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