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도로보수원 등 임금 3억여원 체불해

평택시, '민간위탁하겠다'며 도로보수원들에게 연말해고 통보해

경기도 평택시가 시청 소속 도로보수원, 하수도준설원, 환경미화원 200여명에게 주휴수당, 연월차수당, 연장근로수당, 휴일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작년까지 지급하던 각종 수당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등 3년치 임금 3억여원을 체불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노조는 "평택시 환경미화원 등이 경기도 노조에 가입하고 지난 7월부터 10차례 단체교섭을 요청하였으나 평택시는 단체교섭에 단한번도 응하지 않고 오히려 도로보수원들에게 연말에 해고를 하겠다며 오는 10월 5일 해고예고를 했다"며 "노조에서 관계부서장을 만나 불법해고를 하지 말도록 이야기하였으나 무리수를 두더라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비난했다. 경기도노조는 또한 "야간에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야간근로수당도 단한번도 지급되지 않았다"며 "평택시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노조 김인수 조사법률국장은 "평택시는 도로보수원들에게 '내년부터 민간위탁을 할 것이므로 연말에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보내 정당한 사유없는 불법해고임을 평택시에 밝혔다"며 "현재 쟁의조정신청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도노조는 평택시에 "체불임금 즉각지급, 불법해고 예고 철회 및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 오후 평택역에서 "예산낭비 부정부패 비리온상 민간위탁 저지 및 단체협약쟁취를 위한 경기도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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