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이호동위원장 집행유예로 출소

이호동위원장, "신속히 현장과 간극 좁힐 것"

38일간의 발전 파업을 이끌고 명동성당에 수배된 상태로 농성하다 지난 6월25일 새벽 1시 10분경 서울시경 기동수사대 소속형사 13명에게 명동성당 들머리 위쪽 지점에서 연행 당했던 발전산업노조 이호동 위원장이 103일간의 법정투쟁 끝에 10월 15일(화) 오후 5시 서울구치소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이날 이호동위원장 출소 소식을 들고 발전노조는 "이호동위원장 출소식 및 결의대회"를 발전조합원들과 공공연맹, 범국민 대책위소속 활동가들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민주노조운동 역사상 유례 없는 산개 투쟁을 벌인 발전 노동자들은 지난 4월2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철회로 현장에 복귀한 후 사측의 유례없는 현장 탄압을 겪어 왔으며 여전히 현장은 많이 위축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위원장의 출소는 신생노조이면서도 38일간의 파업투쟁중 얻은 투쟁력을 다시 복원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출소식에서 이호동 위원장은 "동지들과 부족한 부분이 많을 텐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공백을 메우고 노조가 처한 현실조건을 돌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직무대행과 조합원들이 수고많았으며 민주노총과 공공연맹, 사회단체들에 빚진 마음은 투쟁현장에서 굳건한 실천으로 답할 것"이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3개월여 동안 구치소 안에서 발전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무엇보다도 조합원들과 위원장사이 현장인식 공백을 신속히 메꿀 수 있도록 중앙간부들과 5개 지부장,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대화시간을 갖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발전노조가 처한 객관적 상황은 매우 어려우나 이러한 상황은 인내하고 극복할 대상일뿐 항복의 대상이 아니"라며 "노사관계 정상복원을 위해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지만 투쟁이 필요하다면 몸과 마음을 바쳐 현실적인 실천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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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운송조합원

    이호동위원장님 3개월여 고생많으셨습니다.
    명동성당 안에서 투쟁하실때 몇번 뵈온적이 있습니다.

    38일간의 줄기찬 발전노조의 투쟁도 성당안에서의 투쟁도 모두 지켜보며. 큰힘은 아니 였었지만 때론 연대도 하며. 발전파업을 적극 지지 했었습니다.

    다시한번 출소 축하 드리면서. 발전 해외매각반대. 민영화반대. 등 위원장님의뜻을 반드시 쟁취하시길빕니다.

    조합원모두도 건강하십시요. 투쟁!....

  • 동지

    위원장님의 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예전에 발전노조 동지들이 힘찬 투쟁을 전개했던 것처럼
    이후에도 그런 모습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