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노조, 28일 8시 30분 무기한 전면총파업 돌입 선언

도시가스노조협의회, 가스노조 공권력 침탈시 연대총파업 돌입 경고

가스노조는 10월 17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가스산업구조개편 입법저지를 위한 가스노조 총파업투쟁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입법 심사소위 개최시 "28일 8시 30분을 기해 무기한 전면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노조는 지난 9월 24일 대의원대회에서 정부의 가스산업구조개편 입법 움직임을 "가스산업구조 개악 음모, 노정합의 파괴행위"로 규정하고 지난 15,16일에 걸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2033명 조합원 중 1937명이 투표에 참가하고 이중 85.3%(1652명)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가스노조 김준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25일 정부는 구조개편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향후 구조개편의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노조와 논의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8개월이 지난 지금 새로운 방안을 내놓기보다는 관련법안 통과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정책 즉각중단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법안 폐기 및 공공성에 기초한 천연가스산업 발전방안 수립 △안전, 안정적 공급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인원 확보" 등을 요구했다. 김준석 위원장은 또한 가스노조의 총파업 투쟁과 함께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2기 공투본, 전국가스노조협의회 노조들도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전국가스노동조합협의회 김창선 서울도시가스노조 위원장은 "가스산업구조개악 법안이 폐기되지 않는다면 전국가스노동조합협의회 5000여 조합원은 10월 27일 예정인 '가스산업구조개악 분쇄 및 도시가스사업법 개악 저지를 위한 가스노동자 결의대회'에 총집결하여 투쟁할 것"이며 "법안이 폐기되는 날까지 가스공사의 총파업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총파업 투쟁중인 가스공사노조에 공권력 침탈시 전국가스노동자협의회는 가스공급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연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가스노동조합협의회는 부산, 서울, 충남 등 각 지역별 도시가스노동조합 16개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진, 경동, 부산, 대한, 서울, 충남 등의 9개 도시가스노조 위원장이 참여했다.

정부는 10월 24일 국회산자위를 개최해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입법안 법안심사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고, 28일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스노조는 28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이 상정되고 통과될 시, "사실상 법안 통과 결정"으로 보고 28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스노조는 28일 총파업을 위해 21일부로 전조직을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화하고 "△17일 전조합원 투쟁조끼 착용 △21-24일 국회, 민주당, 한나라당사 앞 1인 시위 △22-23일 전사업장 철야농성 △25일 파업출정식 및 중앙간부 구속결단식 △27일 가스산업구조개악 분쇄 및 도시가스사업법 개악저지를 위한 가스노동자 결의대회 △28일 8시 30분 전면총파업 돌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가스노조협의회는 "△가스노조 파업돌입시 연대총파업 찬반투표 실시 △가스노조 공권력 침탈 시 동시총파업 돌입"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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