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권을 묻다.

제7회 수원인권영화제 15일부터



수원의 22개 단체가 모여 '인간을 위한 영상', '자본과 권력에 단호하게 맞서는 영상'을 꿈꾸는 수원 인권영화제가 1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장애인 이동권 투쟁, 양심적 병역거부 쟁취를 위한 활동들, 외국인노동자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들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해 보다도 소수자들의 싸움이 두드러진 해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7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소수자들'을 주제로, '편견에 중독된 세상에서 탈출하라! - 차별과 소외에 관한 기록'을 슬로건으로 잡았다.

올해 상영작은 모두 22편으로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개폐막작은 장애인이동권을 다룬 박종필 감독의 '버스를 타자'(15일 오후 8시35분)와 비닐의 유해성을 다룬 다니엘 골드, 주디스 헬펀드 감독의 환경다큐멘터리 '푸른색 비닐'(17일 오후 7시20분)이 각각 선정되었다.
여섯 개 섹션의 상영작들은 다음과 같다.

섹션 ① '차별과 소외에 관한 기록' - ▲버스를 타자(박종필/장애인이동권) ▲그들만의 월드컵(최진성) ▲상암동 월드컵-사람은 철거되지 않는다(박홍렬, 손영성/철거민) ▲그리고, 나락(박성배/농민문제) ▲또 하나의 국경(스페인, 요아킴 마르테네, 파블로 튤리안/이주노동자) ▲굳센 뿌리(브라질, 마리아 루이사 멘도사, 알라인 사사하라/도시빈민) ▲동행(김미례/비정규직여성노동자) ▲중국탈북식량난민인권보고서(좋은벗/탈북자) ▲SOS테헤란(프랑스,이란 여성들)
섹션 ② '짓밟힌 권리, 지켜야 할 민주주의' - ▲먼지, 사북을 묻다(이미영) ▲철로 위의 사람들(노동자뉴스제작단)

섹션 ③ '자본에 갇힌 생명' - ▲푸른색 비닐(다니엘 골드, 주디스 헬펀드/미국) ▲어부로 살고 싶다(이강길/새만금) ▲작별(황윤/동물권) ▲폐허 숨을 쉬다(이승준/생태)
섹션 ④ '전쟁의 본질, 그리고 위협받는 평화' - ▲전쟁과 평화(아난드 팟와르드한, 인도/핵문제) ▲어머니, 미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의정부여중생사건)
섹션 ⑤ '십대야, 행복하니?' - ▲가출한 헨델과 그레텔(오병용)▲망중한 몽중인(김진
무)

섹션 ⑥ '재밌는 그림일기' - ▲Mouse without tail(박원철) ▲Show(전영찬) ▲이상한 나라(한병아) ▲The news(김미라)
이밖에도 '영화포스터패러디'공모 및 전시, 외국인노동자와 의정부여중생 사진전, 하루감옥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031-213-2105).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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