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 오리온전기에 29일 경찰병력 투입 방침

29일 오전 현재 오리온전기 노사 교섭 진행중 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 경찰투입시 무기한 연대파업 돌입

28일 오전 10시 구미시를 비롯한 경찰서, 노동부,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은 '오리온전기 파업사태의 조기 종결을 위해 경찰병력을 오리온전기에 투입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는 이에 따라 29일 오전 11시경 경찰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29일 12시 40분 현재, 오리온전기지회와 사측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지역협의회는 이번 경찰병력 투입과 관련해 29일 12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찰력 투입 방침 철회 △부당한 경찰력 행사로 노동탄압 일삼는 경찰서장 퇴진 △평화적 교섭 보장" 등을 요구하고 "경찰병력 투입시 △12월 2일부터 무기한 연대파업 돌입 △12월 5일 금속연맹, 민주노총 주최의 대규모 규탄대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미지역협의회는 또한 "28일 저녁 교섭에서 회사가 그 이전보다 더욱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것은 결국 경찰병력의 투입이라는 결정을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로 여겼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27일에는 구미경찰서 수사계 형사가 오리온전기 노무과장과 만나 오리온전기노조가 고소고발한 수사자료를 복사하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밝혔다.

구미지역협의회 한 관계자는 "현재 오리온전기공장 주변에 전경이 대기 중이며, 경찰병력을 투입해 이후 파업대오의 공장진입을 전면 차단할 수 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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