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법 폐기 요구 학생들 청와대 기습시위 전원 연행

청년학생들이 온몸으로 경제자유구역법 막겠다
경제자유구역법
*창와대 앞 분수대에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라며 현수막을 펼치려는 학생을 분수아래로 밀어내려하고 있다[사진제공:노동자뉴스제작단]

11월29일 오전 10시 50분 대학생 8명이 청와대앞 분수대에 기습적으로 올라가 유인물을 뿌리고 현수막을 펼치며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를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사전에 양복과 정장등을 입고 관광객을 가장해 청와대 분수대 근처로 이동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뛰어나가며 "경제자유구역법 폐기하라""대통령거부권 거부권 행사하라"라고 외치며 분수대 위로 올라갔다.

이중 두명의 학생은 분수대 중앙에서 현수막을 펼치려 했으며 나머지 6명은 두명이 현수막을 펼치는 사이 분수대위에서 경찰을 막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외쳤다. 경찰들은 학생들이 분수대 위로 뛰어올라가 큰 소리로 요구사항을 외치자 학생들의 입부터 틀어막고 요구사항조차 외치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과정에서 현수막을 들고 펼치려 했던 학생은 경찰이 분수대 위에서 밀어 떨어지기도 했다.



청와대 진격투쟁에 참가한 서울대 법대 98학번 구정모씨는 "신자유주의로 이 나라를 초토화시킬 경제자유구역법안은 결단코 도입되어서는 안된다"며 "작은 힘이지만 있는 힘 다하여 청년학생들이 먼저 온몸으로 막아 오늘 투쟁이 꼭 경제자유구역법을 폐기하고 신자유주의를 심판하는 투쟁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8명의 학생들은 분수대위에서 뿌린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성명서'라는 유인물을 통해 "김대중정권의 마지막 작품인 경제자유구역법안은 자본에게 무한한 자유를, 민중에게는 무한한 억압만을 가져올 회대의 악법"이라며 "이제 김대중대통령은 즉각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투쟁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01학번 최종환, 농생대 00학번 강성래 /숭실대학교 97학번 장용준 /홍익대학교 97학번 현문식, 01학번 안보영/ 고려대학교 00학번 김성영, 02학번 이명제 씨등이며 이들은 분수대에 올라가자마자 달려온 경찰들에 의해 5분여만에 전원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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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젠장

    아니 청와대가 누구의 것인데...
    누구나 가서 이야기를 해도 되는 곳 아닌가?
    왜 지랄인가?
    그래놓고 국민의 정부라고...
    개세끼들...

  • 고대생

    고대생도 두명이나 있네요. 경제특구법 그거 안 되겠구먼..글구 미국은 백악관 앞에서 집회도 자유롭게 한다고 하더만 울 나라는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에휴...어쨌든 연행된 사람들 몸 건강히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화이팅~@@

  • 자신들에 직업이라 어쩔수는 없지만
    같은 조국 국민을 저렇게 심하게 다루다니
    경찰은 양심도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