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기고 싶어도 시설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 보육시설을 이용
하지 못하는 보육희망수요가 무려 2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육시설 증설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육시설 이용비용은 월 평균 14만원이며 보육시설 이용하는 가구중 42%가 비용부
담이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5월부터 5개월간 전국 1만2,000가구를 대상
으로 한 방문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전국보육실태조사연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 5세이하의 영유아 372만 명중 현재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수는 불과 79만여명(21.3%)에 불과하며 182만여명은 부모가 앞으로 보육시설을 희
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아(0~2세) 9만599명과 유아(3~5세) 16만293명 등 25만여명은 부모가 당장 보육
시설을 이용하고 싶지만 시설부족이나 비용부담문제 등의 이유로 자녀를 보내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내 보육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영유아 수도 54만여명에 달해 공공민간 보육시
설 증설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사대상 가구중 51.3%는 현재 보육료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반면 33.2%는 부담
이 되는 편, 9.1%는 매우 부담이 된다고 답해, 영유아를 가진10가구중 4가구는 보육
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24시간제나 휴일보육 특수보육수요도 많아 향후 이에 대
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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