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 2면] 현장에서

평택지회
윤상화 기획실장의 명의로 나온 홍보물의 내용이 조합원들은 물론 관리사원들까지도 분노를 터트리게 하고있다. 홍보물의 주된 내용은 2003년에는 자구책의 일환으로 어쩔 수 없는 매각 및 분사를 본격적으로 해야하니 직원들의 협조를 구한다(?)는 협박성의 홍보물인데 현장에서는 또 다시 98년처럼 회사가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더군다나 홍보물의 형태도 관리사원들에게는 회사의 노츠로 알리고 조합원들에게는 대자보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기획실장 명의로 나왔던 홍보물이 은근슬쩍 사라져 조합원들의 의아심을 더욱 더 자아내고 있다. 회사가 의도적으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심리를 시험하는지는 모르지만 회사의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는것에 주의하지 않을 수 없다. 노동조합의 분명한 실체파악과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문막지회
주차장 차량 녹문제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하다.
2002년 임투 초기부터 발생된 주차장 녹문제가 아무런 협의없이 벌써 10월을 넘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녹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것이다. 지난 9월에 노사협의를 추진중이라고 하였으나 사측이 일정을 이유로 노사협의를 미루어 제대로 협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현장 조합원들도 녹 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크며, 노사협의 일정을 궁금해 하고 있다. 하루속히 노사협의를 진행하여 직원들의 소중한 자산인 차량의 녹문제 해결과 차량 녹발생의 원인인 주물공장 분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익산지회
4/4분기 노사협의가 10월 23일 개최되었다.
지난 9월 18일 이후 속개된 이번 노사협의에서는 적정인원 확보, 사원아파트도색등 미합의 안건을 다루었지만 사원아파트를 2003년에 도색하기로 합의한것외엔 별 성과가 없었다.
이미 4/4분기 회기를 넘기고 있으나 무성의한 회사의 태도로 인해 노사협의를 마무리 짓지못하고 차기노사협의를 다시하기로 하였다. 노사협의 전 진행된 사업보고에서 사업본부는 실적보고를 통하여 올해 9월까지 100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다.

만도공조
10월 24일~25일 실시한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85.2%의 찬성으로 가결되었으며 본조 대의원 선거 결과 9명이 입후보하여 박창식, 박종국, 최병훈, 손성균 등 4명의 동지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요즘들어 산재 사고가 발생되고 있는데, 생산성 향상에 따른 무리한 작업이 주원인인 것 같다. 10월 29일 서울 상경노숙 투쟁을 위해 지부 대의원과 상집 간부가 상경하였다.

캄코
중식시간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
캄코는 생산이 바쁘다는 이유로 중식시간에 잔업을 해 왔다. 그러나 현 집행부에서는 몇 개월 전 중식시간 잔업거부 지침을 통해 잔업을 막고 있어 왔다. 몇 개월이 흐른 지금 중식시간에 잔업을 하지 않는 것이 정착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라인이 잔업을 몰래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중식시간에 일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 보면 생산을 하려면 잔업을 3시간 해야 하는데 늦게 퇴근하는 것보다 중식시간에 일해서 다 같이 퇴근하려 한다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생산을 해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조합원들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잔업을 더 한다는 것이다. 만약 회사가 생산을 지금보다 더 늘리면 더 많을 잔업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회사측의 생산 논리에 매몰되어 스스로가 쟁취한 소중한 휴식시간을 포기하는 것이다.
중식시간이 단협에 보장되어 있고 늘 그렇게 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 어떤 사업장은 중식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파업 투쟁을 벌린 적도 있다. 또한 현재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중식시간에 일하는 것은 변형근로제를 조합원 스스로 도입해서 실시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브이디오
브이디오 지회는 지난 1차 근골격계 집단 요양 투쟁 이후 28일, 7명의 조합원들에 대하여 2차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 신청을 접수하였다.
지회는 그동안 실무위와 노,사대책반을 가동하고 노사간 원만한 해결을 기대했으나 성의없는 사측의 자세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 내 의자 설치와 슬리퍼 교체 등 기초적인 실무사항까지도 최근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음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지회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산재 조합원의 빈자리를 비정규직으로 투입시 이후 더욱 큰 노사문제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사측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

한라공조
지난 23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8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한라공조 노동조합은 25일부터 노동해방 실천단을 모집하여 총파업 투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9일부터 확대간부 출근투쟁을 시작으로 30일 실천단 발족식을 하고, 매주 수요일 실천단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노동조합은 총파업투쟁을 기점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근골격계 투쟁과 비정규직 투쟁을 포함한 구조조정 투쟁을 현장에서부터 일으켜 내겠다는 기조하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1,2차에 걸친 근골격계 집단요양투쟁 이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2차에 걸쳐 진행하였는데 노조 요구안의 맨 처음부터 사측과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다.
태그

현장신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신문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