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감기 걸리면 당기위 제소됩니다"

중앙선거운동본부 24시

윤재설 dllp21@kdlpnews.org
정용상 ysjung@kdlpnews.org
법정선거운동 둘째날인 지난 11월 28일 목요일 아침 7시. 아직 어둠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시각이지만 민주노동당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두레빌딩의 9층은 다른 층과 달리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

아직 난방이 시작되지 않은 사무실에 들어서니 전날 당직을 섰던 한경석 조직부장과 박창규 정책부장 말고도 철야를 한 미디어대책위, 홍보위 상근자들이 사무실 구석구석에서 추운 몸을 웅크린 채 잠을 자고 있다. 조금 있으면 1백명이 넘는 상근 활동가들로 사무실은 북적댈 것이다.

신문 정치면에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이들 없는 대선은 생각할 수가 없으며 정책, 조직, 홍보, 유세의 모든 것은 이들의 머리와 손발에서 나온다. 소리 없는 일꾼, 소문 안 난 전문가들, 무엇보다 헌신적인 활동가들인 그들의 하루를 훑어본다.

사무실 가장 구석에 자리잡은 홍보위원회 사람들은 이틀에 한번 꼴로 날을 새고 있다. 2쪽 짜리 법정홍보물과 선전벽보 디자인은 이날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권영길 후보의 기호가 확정되는 대로 인쇄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보위 조승범씨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공보물과 벽보를 전국 2백44개 시군구 선관위로 배송하는 일을 맡았다. “돈 많은 보수정당들이야 이런 일 외주로 해결하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잖아요. 힘들어도 해야죠. 희망이 보이잖아요.”

홍보위원회 옆에 자리잡은 유세위원회는 어제부터 사람이 보이지 않아 조용하다. 유세단 모집, 교육과 유세준비에 정신없었던 이정우 기획국장을 비롯해 유세위원회의 모든 인원은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거가 끝난 후에야 사무실에서 얼굴을 마주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진보의 씨앗을 한 바구니 가슴에 품고 전국을 돌려 그 소중한 종자를 뿌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의 유세지역은 울산.


대변인실 맞은 편 기자실에서는 김종철 대변인이 소파에 앉아 조간신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요즘 거의 집에 못 들어가고 있는 그는 전날 민주노동당을 출입하는 일간지 기자들과 밤새 술을 마시느라 또 외박을 하고 말았다. 술마시는 것도 그에게는 큰 일이다.

“10시에 울산에서 있는 기자회견문을 준비해야 한다”는 김대변인은 조간신문에서 “우리 후보동정이나 다른 후보들이 뭐 갖고 싸우는지를 주로 본다”고.

선거시기 들어서 한 시간 앞당겨진 출근시간 8시가 되기 전부터 상근자들이 하나둘 사무실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15분 일찍 출근한 미디어대책위의 곽근영 차장은 아침을 우유와 호빵으로 때우며 이날 할 일을 정리하고 있었다.

후보부인의 대언론 활동을 기획, 준비하는 업무를 맡은 곽차장은 “얼마 전 출연한 아침마당 시청률이 12%였는데 6백만 가구가 후보 부인을 본 셈”이라며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도 다음날 있는 YTN 녹화를 위해 대본 점검에, 답변 작성에, 메이크업과 의상 준비 등으로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선거운동본부가 정신없이 움직이면서 감기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선 기간 동안 감기 걸리면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다니던 신장식 기획위원장은 정작 본인이 독감에 걸렸다. “사실 당기위원회에 제소되지 않기 위해 감기 안 걸린 척 하고 있는 거예요. 이번 주 들어서 한번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늦게라도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출근해야겠어요.”

8시가 되자 사무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충북지역 상근 생활을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중앙당 조직국에서 일하고 있는 김경수 조직부장은 출근하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선전벽보와 인쇄물 배송 준비상황, 지역별 후보 유세일정, 선거연락소 설치현황 등을 점검했다. 얼마전 담배를 끊겠다며 사탕을 사먹던 김부장이지만 선거가 선거인지라 아직 담배를 끊지 못했다.


8시30분경 기자실에 <서울경제> 정치부 현상경 기자가 가장 먼저 출근했다. 노무현-정몽준 간 후보단일화가 이뤄지고 본격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면서 <한겨레>,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즈> 등에서 민주노동당 전담 기자를 배치해 썰렁하던 기자실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다음주에는 더 많은 기자들이 민주노동당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평상시에도 이맘때 출근하던 이승헌 자주통일국장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 투쟁으로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미군기지없는나라만들기운동본부에 소속된 이승헌 국장과 정종권 연대투쟁위원장은 업무특성상 사무실에서 얼굴 보기가 힘들다. 그들의 일터는 야외 투쟁의 현장.

선거사무와 선거재정을 맡은 총무위원회는 전날 중앙선관위에 기탁금 5억원과 함께 후보등록서류를 제출해 한숨 돌린 상태. 박권호 사무국장은 “후보등록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면서도 “12월 4일 법정홍보물을 찾아야 하는 게 걱정”이라며 빠듯한 재정운용상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오늘도 박국장은 특별당비 모금에 목소리를 높일 것이 틀림없다. 만삭의 조영실 부장도 특별당비, 재정마련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어 주위사람을 안쓰럽게 하고 있다. 엄마 닮아 튼튼하고 똘똘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 분명하다.

후보가 울산으로 내려가 있어 총무위원회 옆 비서실에는 한성욱 비서만이 남아 있었다.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고 있는 그의 등뒤에서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후보 홈페이지 ‘권영길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오른 네티즌들의 제안, 격려 게시물에 일일이 답글을 달고 있었다.

지난달 5일 발족한 여성선본에도 상근 인력이 보강돼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윤혜숙 유세단장을 비롯해 류민희 조직팀장, 송경화 미디어팀장 등 분야별 전문인력들이 유세, 홍보활동과 여성계 지지선언 조직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다.

1백대 공약을 완성한 정책위원회는 합동토론 준비를 위해 타당의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8명의 정책위 소속 상근자들은 분야별로 전문위원을 따로 두고 있는 다른 정당과 수적으로는 비교가 안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전혀 ‘꿀릴 게 없는’ 멤버들이다.

이재영 정책국장이 각 분야 총괄조정을 맡고 있는 가운데 김정진 정책부장과 김윤철 상임정책위원, 자원활동중인 권미정 당원은 정치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박창규 정책부장은 16일 있는 사회분야 합동토론 준비를 위해 각당의 교육, 의료, 복지, 노동, 환경 분야별 공약을 조사하는 한편 예상되는 공격에 대한 방어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송태경 정책국장과 함께 경제분야를 맡은 곽주원 상임정책위원은 한나라당 경제정책의 주요내용을 분석하고 비판 논리를 찾는데 ‘혈안’이 돼있다.
“구체적인 사례, 기초 자료를 우선 만들고 그런 것들을 미디어대책위와 함께 문장으로 다듬게 되죠. 최종 단계에서는 교수나 전문가들 검토를 거치고 ‘개인교습’도 진행됩니다.”

이따금씩 사무실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던 문성준 정책부장도 23개 시민사회단체가 보내온 ‘정보사회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에 관한 질의서’에 답변하느라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다. 틈틈이 후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덕수궁앞 미대사관 건물계획”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올린다.


"200평이 비좁다"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보통 12시부터지만 바쁜 일정에 식사시간을 놓치기 일쑤다. 점심 때를 놓친 상근자들이 음식을 시켜먹는 덕분에 당사 주변 중국집, 도시락집 등 배달 전문 식당이 때아닌 ‘선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날 당직을 선 한경석 조직부장에겐 나른한 오후겠지만 지역에서 올라오는 지원요청을 점검하며 정신을 바짝 차릴 수밖에 없다. 9월에 결혼해 아직 신혼인 한부장은 “잠깐 사우나라도 다녀왔으면 좋겠지만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쁜 상황”이라고 약간의 ‘과장’을 섞어 말했다.

오후 2시 사무총장실에서는 황이민 상황실장, 신장식 기획위원장, 오재영 조직국장, 이호성 비서국장, 채진원 기획국장 등이 모인 가운데 후보의 일정조정을 위한 실무회의가 열렸다.
“광주에서 올라오는 길에 어디 들릅시다.”
“광주 농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요. 농민회 간담회는 어때요?”
“휴게소에서 유세하면서 올라오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이틀 뒤인 토요일 후보의 유세계획은 이들의 머리 속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민주노총에서 선본 조직위원회로 파견 나와 노동계 1만인 선언 조직, 노동현장 유세 지원 등 사업을 맡은 박점규 조직차장은 “이쪽으로 출근한 지 4일 됐는데 선본이 비교적 짜임새 있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차장 외에도 이근원 공공연맹 교육선전실장, 오동진 민주노총 쟁의국장 등이 선본에 파견 나와 있다.


1999년 민주노동당 준비위 시절 입주한 이래 얼마 전까지 1백20평을 임대해 사용하던 민주노동당은 10월말 45평을 더 임대한 데 이어 11월 중순에 다시 30평을 더 임대해 총 1백95평을 사용하고 있다. 평수가 많이 넓어지긴 했지만 파견자, 자원활동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바쁨과 힘참 그리고 어수선함이 뒤섞여 있는 분위기다.

정보통신위 소속으로 영상선전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미 당원은 “항상 조용한 곳에서 창작을 했는데 당사는 사람도 많고 시끄러워서 한동안 적응이 안됐다”고 말했다. 윤원석 정보통신위원장은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대선이라는 전쟁터에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겸손해 했다.

정보통신위 소속 당원들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대선을 맞아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중앙당을 찾았다. 미디어대책위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김기주 당원은 정치광고 회사를 다니다 선거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3주 전부터 당사로 출근해 신문모니터 업무를 맡고 있다.

“권후보와 민주노동당에 대한 보도태도를 분석하고 부당하게 보도에서 배제된 부분은 대변인실에 알려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한다”는 그는 “대선 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대선 승리만 생각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회의는 심야에"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미디어대책위를 지나 901호 기관지위원회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김문영 홍보국장이 “기호 4번, 4번이야”라고 외치며 902호, 903호 쪽으로 ‘날렵하게’ 달려가 중앙당 상근자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권영길 후보의 기호가 4번으로 확정된 것이었다. 당초 ‘6번’으로 예상하고 디자인한 벽보와 홍보물은 재빨리 수정돼 인쇄소로 넘겨졌다.

제작을 담당한 김효웅 홍보위원장(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은 “1천8백만부에 달하는 홍보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눈에 띄고 차별화되는 홍보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비록 보수정당과는 기획·제작비용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당의 정책을 잘 이해한 사람들이 만드는 홍보물인 만큼 당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홍보위원회가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작품’들은 다음날 경북 울릉군 선관위로 배송하기 위해 포항으로 향하는 트럭을 시발로 전국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이재원 당원은 1999년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을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다 자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때 열심히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얼마 전 권후보가 당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결심’을 했다고.











저녁시간에는 부서별 회의가 몰려있다. 낮시간 동안 바빠서 뒤로 미뤄둔 회의가 저녁때 주로 잡히기 때문이다. 선본의 ‘공식’ 퇴근시간인 밤 9시가 넘었지만 합동토론대책회의, 기획조정회의, 일정조정회의가 새벽 1시를 넘기도록 계속됐다.

밤 9시 기관지위원회와 칸막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홍보위원회 탁자가 시끄러워졌다. 이상현 미디어대책위원장, 이재영 정책국장, 신장식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구희일, 김용신, 최병천 당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토론 논리개발, 전술기조 수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1시간30분 가량 진행해 가뜩이나 마감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진보정치> 기자들을 ‘자극’하고 있었다.

12월 3일로 예정돼 있는 첫 합동토론을 앞두고 매일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터넷논객’으로 유명한 최병천 당원은 “후보가 공세적인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고 있으며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을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떤 주옥같은 ‘말’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같은 시각 기자회견에 사용되는 903호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는 노회찬 선거운동본부장, 이근원 조직위원장, 박세길 농업회생운동본부장, 정대연 중앙실천단장, 황이민 상황실장 등이 모인 가운데 농업회생전국순회유세 사업과 부시 미 대통령에게 항의엽서보내기 운동이 선본사업으로 검토됐다.

자정이 가까와질 무렵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옷갈아 입으러’ 잠깐 집에 들어갔던 김종철 대변인이 ‘출근’한 데 이어 인쇄소에 있던 김문영 홍보국장이 방금 인쇄된 ‘따끈따끈한’ 벽보와 공보물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왔다.

당직자를 포함해서 10여명이 밤을 새우며 바쁜 하루를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새날, 29일이 시작됐다. 11월 한달 내내 꺼지지 않았던 당사의 형광등은 이날도 꺼질 새 없이 두레빌딩 9층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1백명이 넘는 중앙당 상근 일꾼들이 힘들게 일하면서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 것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을 3만여명 당원과 수많은 지지자들의 소리없는 ‘응원’ 때문이리라.


권영길 선거운동본부 사람들

▲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천영세 유덕상 오종렬 김흥현
▲ 공동선거운동본부장 노회찬 김형탁 한충목
▲ 비서실(실장 김창희) : 이호성 문명학 홍기표 한성욱 정경진 박기동 김근래
▲ 정치특보 김창현
▲ 상황실장 황이민
▲ 총무위원회(위원장 공석) : 박권호 박재명 조영실 김선봉 김은실
▲ 정책위원회(위원장 장상환) : 이재영 송태경 박창규 김정진 문성준 권미정 김윤철 곽주원
▲ 기획위원회(위원장 신장식) : 채진원 장석준 최병천 이재원
▲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근원) : 오재영 한경석 김경수 오현아 정태흥 김인식 장우성 박점규
▲ 미디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현) : 김배곤 구희일 곽근영 김기주 김용신 안호국 이소영
▲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윤원석) : 이정무 김대영 조성국 이정미 채근식 김동현 조형진 서세진 임경동
▲ 홍보위원회(위원장 김효웅) : 홍진관 김문영 최김재연 조승범 정진탁 임수경
▲ 유세위원회(위원장 이용대) : 이정우
▲ 연대투쟁위원회(위원장 정종권) : 이성필
▲ 대외협력1위원장 이용길
▲ 대외협력2위원장 김홍열
▲ 대변인실(대변인 김종철) : 공태윤 김성희 박원선
▲ 중앙실천단장: 정대연
▲ 민생보호단(단장 이선근) : 임동현 심우민
▲ 공무원노조지원본부(본부장 조승수) : 오동진
▲ 평화군축운동본부장: 박창완
▲ 비정규직권리찾기운동본부(본부장 이해삼) : 김봉님
▲ 농업회생운동본부장 박세길
▲ 미군기지없는나라만들기운동본부(본부장 최규엽) : 이승헌
▲ 공기업사유화저지운동본부장 정윤광
▲ 진보사랑추진단(단장 김영욱) : 김재운 김기창
▲ 여성선본 : 최현숙 이선화 윤혜숙 류민희 송경화 전지현 정진희 이현정
(총 104명, 무순)

[ 114호] 12.2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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