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 2면] 현장에서

평택지회
일부 생산라인 임의로 생산량 상향 조정한다
일부 생산라인이 임의대로 생산량을 상향조정하여 조합원들이 속앓이를 하고있다. 생산량이 올라간 라인의 조합원의 말에 의하면 어느날 갑자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량이 급증하여 눈알이 핑핑 돌아갈 지경인데도 하소연 할 수 있는곳도 마땅치 않아서 한숨만 나올 따름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회사가 틈만나면 은근슬쩍 생산량을 상향조정 하는 일은 지난 몇 십년 동안 지속시켜 온 일이었지만 이 근래 눈에 띄게 노골화 하는데서 조합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것이다. 생산량의 상향조정이 이루어지려면 노동조합에 이유를 분명하게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생산량을 조정하는것은 조합원들의 분노만 유발 할 뿐이다. 회사는 즉각 이러한 생산실태를 조사해서 노동조합과 합의하고 불합리하게 상향조정이 되었다면 원래의 상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문막지회
주차장 차량 녹 관련 노사협의
일정을 핑계로 시간을 질질끌던 주차 차량 녹 관련 노사협의가 3차까지 진행되었다. 3번의 노사협의중 한번을 사측이 불참하여 실질적으론 두 번의 노사협의를 진행한 꼴이다. 11월21일 끝난 3차 노사협의에서 사측은 주물공장이라는 대기환경으로 녹이 발생될 수 있다고 인정을 하면서도 차주들의 차량관리 부족으로 녹이 발생됐다는 주장을 하며 100% 책임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며, 피해차량과 그 소유자의 명단을 회사에 주면 차량소유자가 차량관리의 의무를 다했는지 회사가 판단해서 요구를 들어준다는 억지논리를 폈다. 주물공장이라는 녹이 발생되는 원인이 있고 정밀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진 녹 문제를 차량관리 부족이라는 억지로 직원들을 매도해 버리는 사측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측은 다시한번 주차장 차량의 표면을 살펴보고 그런 망말을 해도 해야 할 것이다. 이후 진행될 노사협의 추이와 노동조합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조합원들의 단결이 요구된다.

중식작업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주길...
타 지회에서도 실시하는지 모르겠지만 문막지회는 중식시간 작업이 이루어지는 부서간 많은 것 같다. 지난 1년차 1/4분기 지부노사협의시 단협위반건으로 상정되어 합의된 사항으로 "중식시간에 근무를 시키지 않는다"라고 철의노동자 02-70호(8월19일자)에 실렸다. 그러나 2002 임투 이후 사라지는 듯하더니 지금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지회간부의 주장도 "중식작업은 본인 자유의사로 하는 것"이라며 "근무시간외의 시간을 조합이 통제 할려면 근무시간전 체조는 왜(?) 막지 않느냐"고 한다. 체조는 자유의사에 맡겨 강제하지 않는다라고 합의한 사항이므로 둘째치고 노사가 합의하여 근무시키지 않는다고 합의한 중식시간 작업에 대한 지부 및 지회집행부의 명확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주길 바란다.

만도공조
위니아 생산량 대책위 구성
상집간부 3명. 부지회장. 산업안전부장. 복지부장. 대의원 4명으로 구성됨에 따라 성수기시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급증가에 따른 조합원들의 작업 피로도, 산업재해와 노동강도 강화, 해마다 증가되는 생산량을 저지하는데 활동의 취지가 있다. 이후 계속적인 노동조합의 홍보전과 대의원 일동 명의 대자보를 붙이는 한편 11월 20일 위니아 생산 2부 부서장과 생산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평균 생산 수량을 절대 벗어나지 않고 각 라인의 불가침 성역으로 여겨왔던 라인의 마지막 공정인 테스트실에 대의원이 입실해 작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서 위니아 생산량급증에 따른 회사와의 싸움은 시작됐고 이후 비수기시 잔업, 특근 유지와 생산량증가에 따른 대책위의 활동이 계속되고, 이러한 분위기로 이후 투쟁을 지속 시킨다면 조합원들에겐 너무도 높은 벽이었던 위니아 생산량 투쟁은 승리할것이 분명하다.

만도공조 지회 임원 및 상집 대의원들이 12월 9일 일주일간 해외(중국 산업 연수)여행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집 2명이 빠진 전원과 대의원 4명이 그것인데 여행을 가는 선발기준도 없고 사전에 대의원들과 논의된 사항도 없이 진행된 것이다. 11월 25일 12시 30분 확간 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다수의 대의원이 불만을 토로 했으며 이후 집행부에서는 사항에 대한 경위와 결과를 조합원 동지들한테 홍보하는 것으로 회의는 일단락 됐다. 이후 집행부에서는 대의원 4명을 추가로 보내는 것으로 정리하였다고 한다.

발레오만도
보안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를 도둑놈 취급하려나?
지난 11월 4일 사측은 회사 출문시 차량 검문/검색 실시라는 공고를 했다. 관련근거로 방위산업 보안업무 시행규칙, 발레오 보안업무 지침서, 본사 보안 감사 실시 등 거창하게 늘어 놓으며 보안업무상 출문하는 차량의 트렁크를 검문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달 포항 MBC에서 노래자랑과 관련하여 현장을 촬영 할 때는 보안이라는 문구는 찿아 볼 수 없었음은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또한 차량의 트렁크를 일일이 열어 보는 것은 누구를 도둑놈 취급하는 아주 못된 발상인 것이며 현장의 노동자를 통제하는 하나의 방식인 것이다. 비록 노동조합의 즉각적인 항의로 차량검색은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보안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노동자를 통제 하려는지 두고 볼 일이다.

2001년 4/4분기 노사합의 사항으로 휴게실 및 반장석 룸설치건이 있었다. 현장의 각종 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휴식시간 만이라도 조용히 쉬고 싶다는 취지로 현장 휴게실 ROOM 설치를 요구했었다. 합의된 내용으로는 2001년 말까지 노사공동으로 계획을 확정하고 3월 말까지 설치한다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합의 이행은 온데간데 없고 1년이라는 기간이 되어도 휴게실 룸을 설치하지 않고 있어 현장에서의 분노가 일고 있다. 사측의 이유를 듣자면 가관이다. 휴게실 ROOM 설치를 위한 위치를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ROOM설치를 요구했으면 현재의 위치에 설치하면 될 일이지 무슨 위치를 논한단 말인가? 설치 시설에 대한 협의를 위치로 말을 바꿔 버리는 사측의 너무도 뻔한 모습이다. 2001년 당시 실무를 통해 현재 위치에 ROOM 설치를 위한 도면을 제시했던 것은 종이 한 장에 불과 했단 말인가? 이 핑계 저 핑계로 현장의 휴게공간 마저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

캄코
3교대 도입을 가지고 조합원들을 협박하는 사측
경제특구법이 11월 8일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각 언론들은 130억불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데 조건이 경제특구 지정이었다며 호들갑을 떨면서 나라가 잘살아야 국민이 잘산다는 논리를 폈다. 경제특구는 결국 14일 국회를 통과하여 언론이 떠들든 130억불의 투자 유치는 되겠지만 자본과 노동 중 누구를 위한 투자였을까? 이제 법이 통과되면서 죽어 나는 건 노동자들뿐이다.
캄코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신규 설비 도입을 앞두고 3교대를 하지 않으면 설비 도입을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캄코의 장래가 불투명하다. 보쉬가 더 이상 캄코에 투자하지 않고 중국으로 간다 등의 고용 불안을 조장하다가 지금에 와서는 설비 투자를 유치했는데 전제조건이 3교대라고 하고 있다. 회사측이 요구하는 3교대 또한 겉으로는 생산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속뜻은 잔업, 특근 수당으로 지출되는 임금을 삭감하고 24시간 운영 체계를 통해 현장 조합원들의 노동력을 더욱 착취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회사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들의 임금과 노동력을 양보하라는 것인데 나라가 잘되기 위해 노동자만 희생하는 경제특구법처럼 회사가 잘되기 위해 조합원이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자본의 이윤을 위해 조합원들이 희생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면 3교대 반대를 당당히 외쳐야 한다.

브이디오
vdo 자본의 산재복귀자에 대한 탄압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측은 현장 조합원 보호라는 이유를 들어 산재복귀자에 대한 일방적 전환배치, 무제한 연장근로 강제등 무차별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더욱이 노사가 대책반을 구성하고 협의중인 사실을 감안한다면 사측이 말하는 현장 조합원 보호라는 것은 그저 허울좋은 착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대책반 구성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현장에서 어떠한 작업환경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사측의 숨어있는 본질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임금이 보전되지 않는 강제 연장근로 통제는 사실상 열악한 임금 노동자의 현실을 고의적으로 악용하여 더 이상의 산재환자 속출을 강제로라도 막아보겠다는 유아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지회는 현재 "산재복귀자 탄압중단"과 " 작업환경 개선요구"를 요구하며 현관앞에서 10일째 농성투쟁을 전개중이다. 지회는 현재 1,2차 요양투쟁으로 16명의 조합원들이 입원치료중이며 복귀한 조합원은 재차 요양투쟁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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