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02 문화예술계 10대 뉴스' 결과 발표 ③

본지는 독자들과 함께 "2002 문화예술계 10대뉴스"를 정리하는 설문조사를 11월 25일부터 10일간 진행했습니다. 설문 결과 아래와 같이 "2002 문화예술계 10대 뉴스"가 선정되었습니다. 본지는 이를 3회에 걸쳐 연재하였습니다


① 인터넷 P2P 파일교환 사이트 '소리바다' 운영금지 가처분 결정
② 붉은악마 현상과 광장·축제 문화 복원 여론화
③ 덕수궁터 미대사관·아파트 건립반대시민운동 전개 및 반미문화 확산
④ 칸영화제 임권택, 베니스 이창동 - 한국영화, 국제영화제 잇단 낭보
⑤ 영화 <죽어도 좋아> 제한상영가 판정 및 영등위 파행운영 사태
⑥ 남북통일대회 및 아시안 게임 북한 문화예술인 대거 참여
⑦ '인터넷 내용등급제' 논란
⑧ 주5일근무제 연내 도입 무산
⑨ 21개 문화예술단체 '2002 대선 공동 공약' 제안
⑩ 연예계 비리 대대적 수사 착수

<본지 제710호에서 이어짐>

⑧ 주5일근무제 연내 도입 무산

주5일근무제는 노동중심의 일상에서 문화적인 삶의 양식을 만들어내기 위한 중요한 사회제도로 도입이 주장됐지만 경제성장중심적 사고를 지닌 일부 정치권과 경총 등의 반대로 끝내 연내 도입이 무산됐다. 새로운 정권의 과제로 남은 주5일근무제 도입은 여가생활향유를 넘어선 인간다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간다는 중요성 때문에 반드시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⑨ 21개 문화예술단체 '2002 대선 공동 공약' 제안

21개 문화단체는 문화발전의 방향을 좌우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대선 주자들에게 공동 공약을 제안하였다. 기존까지 후보들의 관련 정책을 평가하던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계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 발전적 방향으로 공동 공약을 만들어 제시하였다.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통해 대선후보들에게 문화발전의 중요성 및 적극적인 정책수립 의지를 갖도록 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한 일이었다.

⑩ 연예계 비리 대대적 수사 착수

대중문화 생산물의 유통방식이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데서 비롯된 뿌리깊은 비리의 고리를 끊고자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올바른 유통구조의 확립을 통한 대중문화개혁을 위해 상징적으로 실시된 비리 조사가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고 끝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 사건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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