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우린 여성우월주의교육을 하지

하늘) ♣♣어린이집에서는 양성평등교육을 위하여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강아지풀) 우린 양성평등 교육을 안 하고 여성 우월주의 교육을 한다고 이미 전화 받고 나서 점심시간에 교사들과 다 얘기했어요.(웃음)

하늘) 왜 여성우월주의 교육을 하는데?

코스모스) 나는 평등교육과 양성교육이 헷갈려. 옛날에 내가 어떤 청년단체에서 양성교육이라는 것을 처음 들었는데 거기는 외국사례를 들면서 극단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한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의 성별은 N이라고 가정을 한 거야. 그리고 성별에 대한 교육이 하나도 안 들어 간 상태에서 어떻게 자라는가를 실험을 했대요. 그런 내용을 양성교육 개념으로 처음 접했어요. 그리고 나서 보육교사회에서 양성평등교육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러니까 개념이 막 헷갈리는 거야. 양성교육과 평등교육이 혼합된 건가 하고 헷갈려서 난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개념도 못 잡고 있어요.

하늘) 옛날에는 성평등교육이라고 했잖아. 요즘은 양성평등이라고 하는데 그것에 깔려있는 건 두 개의 성 자체를 인정을 하자. 인정을 하는데 그 안에서의 두 성 모두 다 불평등을 겪지 않게 하자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양성평등이라고 생각해.
예전 성평등이라고 했을 때는 여성들이 많은 불평등을 받았고 지금도 그리 나아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에는 역차별이라는 것도 있고 남성을 공격의 대상으로 두기도 하는데 이제는 너도 살고 나도 살자는 그런 의미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코스모스) 그러면 접근방식이 성에 대한 분리를 안 하고 즉 남성, 여성이라는 개념자체를 없애고 접근을 하느냐 아니면 이미 성에 대해서 분리를 하고 그 차이점에 대해 인정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동등하게 들어가야 한다 중 어떤 거에요?

하늘) 남성이 가지는 특성들이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남성은 이래야 한다는 편견이나 시각이 아니어도 그 남성이라는 성이 가지고 있는 생물적인 특성, 그리고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생물적인 특성, 그리고 생물적인 특성 등으로 인해서 오는 특성들이 있잖아. 그것 자체를 부정하지 말자는 거지. 근데 성 자체를 인정하지 말고 그냥 무성으로 가자는 건 오히려 극단적인 거 같애.

코스모스) 나도 극단적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 남자놀이에 더 허용적이다?

하늘) 여자아이들은 역할놀이를 참 좋아해. 남자아이들은 자동차를 많이 갖고 놀고. 근데 알게 모르게 우리들 사이에서 자동차는 남자 놀이, 소꼽놀이는 여자 놀이라고 선입견으로 굳어져 있기도 하고 여자아이가 자동차를 갖고 놀거나 하면 잘 한다고 그러면서 남자아이가 소꼽 놀이 갖고 놀면 쪼잔하다고 그러지 않나?

삽사리) 그런 거는 안 하는데...

하늘) 그럼, 아이들이 블록으로 뭘 만들어 오거나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고 칭찬해 주지, 근데 여자아이들이 역할 놀이을 열심히 활발히 하고 있더라도 별 반응이 없지 않아요?

코스모스) 좀 그런 게 있지. 여자아이들이 요정 놀이 등에 너무 심취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걱정부터 하고 요정놀이 좀 그만하라고 하고 남자아이들이 블록놀이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렇게 많이는 제재를 가하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요정놀이 보다는 블록놀이에 허용적인 거 같아.

삽사리) 나는 특별히 역차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남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기득권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뭐 남자아이를 구박을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우리 사회는 남성성을 더 좋아하고 중요시해요. 여성이 사회 진출을 하려고 해도 남성처럼 일해야 하는 분위기이고 남성성이 더 발달한 사람이 인정받고.... 때문에 불평등한 게 많죠. 그래서 나는 남자아이들에게 여성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해요. 꼭 일에서 남성의 일 여성의 일을 구분 짓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의 이유 때문에 주로 남자애들을 많이 시키지요. 여러 가지 잡일을. (웃음)

코스모스) 난 은연중에 양성이라는 개념이 성에 대한 '무'라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애들을 대할 때도 어떠한 성성이 나타나면 부정했던 것 같아. 남자아이들에게서 남성적인 기질이 나타나면 최대한 그 기질이 안 나타나게 하려고 압력을 행사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성의 다름이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 남자로 태어나는 걸까? 길러지는 걸까?

삽사리) 근데 남성성이라고 대변되는 게 폭력성이라 생각이 되니까 제기하는 거 아닌가?

코스모스) 나는 폭력성이 남성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삽사리) 폭력성이 남자한테서 더 많이 나오니까. 나는 굳이 남성성, 여성성 구분하지 않는데 남성적인 면에서 나오는 강압과 폭력성에 대해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하지. 그것을 잠재워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하늘) 그 폭력성 자체가 남성성인건지 아니면 남자아이가 사회적으로 키워지면서 폭력적으로 되는 건지는 생각을 해봐야지.

삽사리) 나는 기본적으로 여성이나 남성이나 유전인자에 성성을 가지고 나
온다고 생각해. 보다 남자들은 활동적이고 폭력적이고 보다 논리적이고 그런 거. 그게 몇 천년의 인류의 역사에서, 모계사회에서 부계중심사회로 넘어오면서의 세월이 얼마야, 그러니 환경인자로 유전되었다고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남성으로 태어나서 사회적인 남성으로 길러졌다고 보는 관점보다는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성성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사회속에서 강화되어 간다고 생각해(학문적 검증을 받지 않은 개인적 의견임)

코스모스) 나는 폭력성을 성적 특성으로 연결해서 생각한 적은 없어.

삽사리) 우리 교사들이 제일 크게 반응하는 게 아이들의 폭력성이잖아.

코스모스) 그것은 남자이건 여자이건 폭력성 자체에 대해서 문제인 거지. 그렇게 하나의 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 봤어. 어릴 때 내 속에도 폭력성이 있었는데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좀 달랐던 거지. 나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고 주먹이 나가려고 할 때 주위의 반응이 틀렸어요. 남자아이들에게도 제제는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우리 오빠나 내 동생이 그럴 때와 내가 그럴 때 부모님의 반응이 틀리니까 '아, 여자애는 그러면 안되는 구나' 하고는 그냥 우는 방식으로 풀었어요. 원래 여자애가 더 평화주의적이고 그러진 않은 것 같아요.

삽사리) 사회적으로 허용이 되든 안되는 간에 남자들이 더 표출을 많이 하고, 내가 봐 왔던 남자들도 그러하고.....

하늘) 그러니까 그것이 고유의 남성성일까, 아니면 여자는 한 번 표출을 했을 때 어떤 제재가 와서 잠재되는 거고 남자에게는 제재가 심하지 않아서 폭력성이 길러지는 걸까의 문제인데 해는 이미 오래된 환경적인 유전자가 유전되어 이미 남자애들에게는 그 유전인자가 있을 거라는 거지?

삽사리) 좀 더 강화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는 거지, 여자보다는.

강아지풀) 길러지는 부분에서도 훨씬 더 많이 허용이 되지.

삽사리) 그것도 있는데 잠재되어 있는 게 더 많은 거 같애. 왜냐면 영아를 돌보는데 남자애들이 더 폭력적이야.

코스모스) 왜? ○○하고 △△를 보더라도 ○○가 더 폭력적이지. (○○는 여아, △△는 남아입니다. )

삽사리) ○○는 좀 독특한 거고, 보편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거지.

강아지풀) 대략적으로 보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더 폭력적인 게 사실인데 자라면서 남자아이는 누구를 때려도 "됐어, 됐어, 사내녀석은 그래도 돼" 하는 분위기이고 여자아이들은 "조신하지 못하게...." 이런 식으로 누구는 더 강화되고 누구는 잠재되는 거지.
난 폭력성보다 색종이 색깔 하나를 고르는데 아이들이 파란색 따지고 분홍색 따지면 화가 치밀어. 그 색깔 집으려고 일부러 기다리고, 양말에도 어떤 색깔을 고집하고 그런 것들이 가족 내에서 더 강화되는 듯 해.

**** 양성평등 강박관념?

코스모스) 난 남자애들이 파란색을 고르면 내가 스스로 '저건 남자색이다'라면서 괜히 빨간색 줘버리고 여자애들이 빨간색 고르면 '너무 여성적이야' 그랬는데 아이들 개개인의 색깔에 대한 기호는 생각 못하고 성평등에 집착해서 색깔을 내 의도적으로 섞어 놨다는 생각이 들어.

하늘) 여기는 남자아이가 파란색을 사용하도록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강제로....(웃음)

강아지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달라지는 아이들이 느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아이는 부모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우리 교사들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아저씨가 파마를 했냐?" 면서 벌써 성고정관념에 빠진다는거죠.

삽사리) 그게 신기해, 우리나 부모나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이래야 돼' 라고 강요하지 않거든?

하늘) 근데 걔가 접하는 세계가 엄마와 보육교사만은 아니라는 거야. 그 무수한 미디어와 다른 친척들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삽사리) 그러니까 나는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늘) 그것은 인정해. 근데 처음에 얘기한 것은 날 때부터 걔가 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태아기나 영아기에서부터 받는 사회적 영향 때문에 성고정관념을 갖게 되는 건지의 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거지요.

삽사리) 이건 학자들이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코스모스) 그럼, 연구를 했더니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하늘)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된 거라면 지금부터 환경을 바꿔주면서 유전인자를 바꿔야지.

코스모스) 그럼, 우린 환경운동을 하는 거야? (웃음)

삽사리) 엄마하고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아이도 잘 먹잖아.

강아지풀) 그 음식을 먹어 봤으니까.

삽사리) 걸음걸이도 비슷하고. 그거와 마찬가지로 쭉 내려오면서 기질이나
이런 게 닮아 온다는거지.

하늘) 정리하면 환경적 유전인자이든 성장과정에서 사회적 영향이든 아이들은 자라면서 성고정화와 성적 편견을 갖게 된다는 것인데 그러면 씩씩이에서 하는 양성평등교육은 뭐가 있나요? 아까 얘기한 색종이 색깔을 의도적으로 섞어주는 거 이외에.

코스모스)만약에 여자 애들이 목소리가 작고 앞에 나와서 주저주저하면 여자로서 수동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표현 기회를 많이 주고 목소리를 크게 하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목소리 작은 것도 그 아이의 원래 기질일 수 있는데 너무 성평등 교육에 집착해서 주입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삽사리) 나는 그런 것도 있지만 생활속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자 여자 구별하지 않고 그 또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평등하게, 힘의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아이들이 좀 더 세니까 힘쓰는 일은 남자아이들이 좀 더 하게 하지만, 상 닦기, 동생 돌봐주기, 동생 쉬하는 것 도와주기 뭐 이런 것도 같이 경험하게 하지요.

하늘) 선생님은 남자아이들이 힘이 더 세다고 했는데 (삽사리 - 전수정은 남자애보다 더 힘이 세기 때문에 걘 힘쓰는 일을 많이 해) 무의식적으로 남자애들이 더 세다는 생각에 힘쓰는 일은 남자아이들에게 주고 동생을 돌본다든지 하는 일에 여자아이들에게 도움 요청을 하는 건 아닐까?

삽사리) 나는 특히 동생 돌보기 등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부탁해. 왜냐하면 남자아이들은 그런 것을 접할 기회가 더 적기 때문에 (코스모스- 난 눈에 보이는 대로 부탁하는데..)

하늘) 혹시 무의식적으로 여자아이를 찾지는 않을까?

코스모스) 무의식적으로 부탁을 했을 때 더 잘 들어주는 아이를 찾아(웃음). 특별히 여자 남자를 구별하지는 않아요.

삽사리) 다만 나는 가정에서 엄마들이 남자라고 안 시키고 아빠들이 남자라고 안 시키는 것들에 대해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더 경험하게 해요.
처음 어린이집에 온 아이들 중에 "왜 남자가 이거 해요? 우리 아빠는 안 하는데?"라고 질문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건 세월이 흘러가면서 깨지지.

강아지풀) 아이들 사이에서도 지금은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고, 새로온 애가 "남자는 치마 입으면 안돼"라고 하면 다른 아이들이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지요~. 머리도 기를 수 있지요~" 하고 얘기해요.

코스모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성역할에 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했네요. 나는 좀 극단적이었어. 애들이 "남자들은 이리 오고 여자들은 방으로 가자!" 그러면 그것 자체가 되게 거슬리고 무리를 짓는다는 것이 차별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일부러 섞으려고 했어요.

하늘) 우리가 성평등 교육을 했을 때 오류를 범하는 게 '다 섞어 놔야 한다, 모든 기회가 균등해야 한다' 는 것이라고 생각해. 모든 것을 다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자애들이 "남자들은 저리 가" 그러면 "왜 그래? 같이 놀아야지" 하면서 교사가 개입을 해.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성평등교육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나오는 거야. 근데 보면 우리도 여자들끼리 모이고 싶을 때가 있고 여자들끼리 모였을 때 편할 때가 있잖아. (삽사리 - 맞아, 여자들끼리 모였을 때 되는 놀이가 있기도 해.) 그래서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또 하나는 우리는 의식적으로는 성평등적인 교육을 하려고 해. 그런데 가끔 느낌으로 전해질 때 성평등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코스모스) 몸에 밴 성평등의식과 이성의 성평등의식이 좀 다른 것도 있죠. 머리에서 보다는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성고정관념이 아이들에게 더 흡수가 빠를 수도 있어요.

하늘) 아까 어린이집에서 슬찬이가 레이스 달린 속옷을 입었어. 그 때 교사들은 '어머, 예쁘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해줘. 근데 여자애들이 남성적인 것을 입고 오면 반응을 하나요?

삽사리)지희가 남자 팬티를 입고 와서 격려해줬어요. (웃음)

코스모스)난 좀 우습다고 생각했어.

강아지풀) 우리 애들 놀이 할 때 남자 윗 속옷 입히잖아?

코스모스) 여자 아이들한테는 "와! 이쁘다 "라고 하지 않잖아?

삽사리) 이것에 대해 역차별이라고 할 수 없지만, 여성이 남성성을 쫓아가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일정정도 있어요. 그리고 그 부분을 허용하기 때문에 난 별 반응을 안 하는 거에요. 만일 여자 아이가 파란색 옷을 입고 오면 어린아이들도 별 말을 안해요. 근데 남자 아이가 분홍색 옷을 입고 오면 여자 옷 입고 왔다고 놀려요. 그런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서 남자아이가 레이스 달린 옷을 입고 오거나 하면 이쁘다고 칭찬해 주는 거에요.

하늘) 나는 이번에 우리회에서 하는 양성평등 웤샵을 참가면서 느꼈는데 내 안에서는 남성에 대한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여성성이 강한 사람한테는 "잰 왜 저러나 하면서...." 여성성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그런 것들...

코스모스) 나도 은연중에 그런 게 있어. 목소리 작은 애들은 여성성이 강하다는 생각을 해서 만약에 그것에 대해 평화로운 모습이고 그것이 여성성이다라고 생각을 했으면 그걸 인정했을 텐데 목소리 작은 게 내 눈에 너무 싫게 보이는 거야. 나중에 크면 그 아이가 고생할 거 같으니까 목소리를 크게 내도록 하고 앞에 나가서 당당함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조용하고 평화로운 특성을 마이너스 요소로 생각하게 되는 거야. 여자는 보다 더 당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삽사리) 암암리에 여성적 피해의식일 수도 있지요. 보육교사들의 대부분이 여성인데 여성이 사회적으로 받는 불평등에 대해... 나의 다음 세대가 여성성을 고스란히 가지고서 사회에 진출했을 때 받을 고난을 생각하면 나는 우리의 아픔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아이가 여성성을 갖기보다는 중성적인 성향을 갖기를 바래요.

하늘) 그거는 아까 얘기한 양성평등이 무성이냐는 얘기와 마찬가지잖아요? 중성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는 거잖아요. 알게 모르게 우리는 성평등이라고 얘기하면서 중성을 강요하고 있었지요.

코스모스) 서로의 성적 특성을 없애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성이 다 인정이 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지요. 우리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강해야 하고 그것은 남성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하다는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강아지풀) 한 아이는 남성성과 여성성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두 개의 성적 특성들이 일방적으로 하나의 성으로 강화되지 않고 그 성적 특성들이 모두 그 아이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고 그것들이 그 아이의 장점이 될 수 있게 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해야겠지요.

**************************
양성평등을 주제로한 수다방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평소에 익숙하다고 생각하고 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열어놓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서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작은 차이들이 나타났습니다.
양성평등적 접근은 보육교사의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코스모스도 말했듯이 교사의 무의식적 태도에서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시사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시적 토론을 통해 스스로의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

정리·편집부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클리핑기사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