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 1면] VDO 산재복귀자 탄압중단과 작업환경 개선 ... 천막 투쟁 중

VDO 산재복귀자 탄압중단과 작업환경 개선 ... 천막 투쟁 중

지난 9월, 10월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조합원 17명이 집단요양투쟁에 돌입하여, 지금은 전원 산재승인을 받고 치료중이다. 하지만 사측은 산재 복귀자에 대한 일방적 전환배치와 강제적인 연장근로 통제를 시도하였다. 사측의 무자비한 횡포에 산재복귀자들은 일주일 후 다시 재요양 투쟁에 돌입하고 노동조합의 투쟁에 결합하고 있다. 사측은 질환의 재발방지를 위함이란 핑계를 들고는 있지만 저들의 본질적 의도는 산재환자를 인위적으로 막아보려는 얄팍한 수에 지나지 않는다. 노사가 대책반을 구성, 수개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작업환경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현재 노동조합은 산안법에 명시된 직업성 재해 집단발생 사업장에 대한 전 조합원 임시 건강진단과 현장역학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난 12월 3일부터ꡐ산재복귀자 탄압중단과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간부들은 출,퇴근 선전전과 피켓투쟁을 통해 자본의 어긋난 이윤 우선 정책을 알려내고 노동자들의 자주적 건강권 실현을 목표로 투쟁하고 있다. 다행히 얼마전 사측이 신규채용과 현장내 의자를 설치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산재복귀자에 대한 문제는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한낱 싸구려 부품 취급하는 사측의 시각이 바뀌지 않는한 노동조합의 투쟁은 한 순간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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