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분신사망대책위 김 창 근 집행위원장

“고인을 죽음으로 몬 노동탄압 극복할 것”

 “"열사의 죽음은 회사의 노동탄압과 현장통제가 만들어 낸 비극입니다.”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분신사망대책위원회' 김창근 집행위원장(현 금속노조 위 원장)은 고 배달호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단순히 파업투쟁의 실패에서만 찾을 수 없는 두산그룹의 경직된 노사관과 노사문화라고 말했다.

 -지난해 파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장기파업과 노사갈등의 원인제공은 회사다. 파업을 유도하고 노조를 때려잡겠다는 계획 적인 시나리오였다. 교섭자체에 참가하지 않더니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노조와해를 위한 대화거부가 노사갈등의 원인이었다”

 -고인의 분신이 사측의 현장탄압의 결과라고 주장했는데.

 “2002년 노사관계의 파멸이라는 결과와 함께 두산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통제와 노조탄압에 기인한 결과다. 단순히 임단투 결과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 아닌 것이다. 전임자 2명을 줄여 생기는 비용과 노무담당자를 3배 가까이 늘리고 파 업 미참가자에게 급여를 제공하며 노노간의 불신을 키우는 비용 중 어떤 것이 크겠는가를 비교해보면 안다. 이윤창출만을 쫓는 회사가 이러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함이다.”

 -대책위의 향후 활동계획은.

 “이번 대책위원회는 `노동열사 분신 사망원인 대책위'다. 고인이 남기신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 대책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동지의 죽음을 현실에 보이는 몇가지 쟁점을 풀 기 위해 이용하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다. 단순히 현안문제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간 두산자본의 현장통제와 노동탄압을 극복하는 것이 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물음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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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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