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사매각을 저지하려는 발전노조 조합원을 경찰이 들어올리고 있다
[2신 14:20]실사단을 태운 배가 삼천포 발전소 파워블록으로 도착해 버스를 타고 실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파워블록 주변을 돌며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단이 배를 타고 도착한 구역은 작년 파업 이후 철문을 세워 막은 곳으로, 조합원들은 전경을 밀어내고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한명씩 끌려나왔다.
한편 지역방송 MBC, SBS 기자가 발전소에 진입하려는 것을 경찰이 저지했으나 조합원들이 이에 항의해 발전소로 들어와 취재중이다.
영흥발전소는 오전 9시 30분경 조합원들이 정문 바닥에 일제히 누우며 저지했으나 경찰의 호위 속에 쪽문으로 실사단이 진입했다. 경찰은 또한 실사단이 실사장에 도착할 때까지 조합원들을 봉쇄했다 풀어주고, 경찰 버스를 이용해 실사단이 들어간 두중 사무실을 완전히 봉쇄했다. 조합원들은 두중 사무실 앞에 재정비해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의 조합원들도 현장실사에 대비해 비상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경 실사단은 현장실사를 포기하고 발전소에서 철수했다.
분당발전소 역시 9시 40분경 조합원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실사단이 쪽문으로 진입했으며, 경찰병력 120여명이 발전소 안으로 들어와 실사저지투쟁을 진행하는 조합원들을 고립시켰다. 실사단은 오후 1시 50분경 철수했다.
[1신 14:09]삼천포 발전소 매각실사를 저지하려는 발전조합원 150여명과 연대단위 등 총 4백여명이 삼천포 발전소 정문 앞에서 전경과 대치하고 있으나, 낮 1시 30분경 SK, 포스코 실사단이 정문을 우회해 배를 타고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발전소 내에는 밤근무를 마친 조합원들 50여명도 실사단 진입에 대비해 대기 중이다.
발전노조는 남동발전 매각실사저지 투쟁을 위해 19일 새벽 6시경부터 삼천포 발전소 정문을 걸어 잠그고 전경과 대치했다. 이후 병력이 증강해 전경 1개 중대가 발전소 부근에 배치되었으며, 정문 옆의 산을 타고 들어오던 사복 전투경찰이 붙잡혀 다시 발전소밖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약 2시간 가까이 정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던 전경은 아침 7시 50분경 발전소내로 진입하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과 발전 해고자들을 '현행범'이라며 연행을 시도하다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아침 9시경 조합원과 연대단위들이 정문 앞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경찰 2백여명이 더 투입돼 총 7백여명의 경찰 병력과 대치하게 되었다. 이후 9시 50분경 실사단이 정문에 도착하자 경찰은 조합원들을 에워싸려 하다 실패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연대단위 여성 2명이 경찰에 밟혀 다쳤다. 실사단은 정문을 통해 발전소 진입을 하려고 해 이를 위해 경찰은 조합원들을 정문에서 밀어내고, 정문 안쪽에 있던 발전 해복투를 한명씩 끌어냈다. 이후 10시 16분경 정문에 진입하려는 실사단을 조합원과 연대단위들이 막는 과정에서 발전 해복투 김주헌씨가 전경에 의해 공중에 들렸다가 땅바닥에 내팽겨쳐져 크게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이후 10시 40분경 실사단은 버스를 타고 철수했으나 경찰은 여전히 발전소 정문과 부근에 배치하고, 경찰 7백여명은 발전소내로 진입해 현장으로 들어가는 다리 6개와 중앙제어실 입구 등 발전소 곳곳에 배치되었고, 사복경찰 1백여명이 발전소내에 분산배치되었다. 또한 12시 15분경 헬기가 발전소내로 진입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실사단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경찰 고위 간부이거나 산업자원부 직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낮 1시 5분경부터 실사단이 삼천포 항에서 배를 타고 발전소내로 진입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져 조합원들은 현장으로 진입하는 다리 앞으로 이동해 '실사단은 물러가라'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내 구내 식당에서는 "밥이 없다"며 조합원들의 식사제공을 거부하고 있으며, 한전기공 직원들은 사전에 '실사저지투쟁을 대비해서 도시락을 준비하라'는 지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조합원들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또한 "SK는 현재 검찰 내사로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으면서, 무슨 명분으로 발전소 매각실사에 나섰냐"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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