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어린이놀이터서 기생충란 검출

..

경기도 수원.성남.안양지역 일부 어린이놀이터에서 복통과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란이 검출됐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수원, 성남, 안양의 어린이놀이터 165곳에서 1천114건의 토양을 수거, 기생충란을 검사한 결과 28곳(16.9%)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됐다.

장소별로는 아파트단지내 놀이터가 93곳 중 15곳(16.1%), 공공놀이터가 49곳 중 6곳(12.2%), 어린이집내 놀이터가 23곳 중 7곳(30%)으로 각각 나타났다.

어린이집 놀이터의 오염률이 높은 것은 놀이터내 동물사육장에서 기르는 동물의 배설물이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아 토양오염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검출된 기생충란은 개와 고양이 회충 등의 선충류, 설사 등을 일으키는 원충류, 간.폐기능에 영향을 주는 흡충류였으나 어린이들에게 복통이나 알레르기 등의 피해를 직접 일으키는 함자충란은 다행히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어린이집 보육원아 267명을 대상으로 요충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6.7%)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문수경(36.여) 연구사는 "애완견과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섞인 기생충란에 어린이들이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어린이들의 손.발을 깨끗이 씻기고 주기적으로 놀이터의 토양을 바꿔주는 것이 감염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태그

보육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보육교사회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