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과잉행동 아동들 중 일부는 잠을 험하게 자거나 심하게 코를 골아 밤새 숙면하지 못하며 그 결과 육체적으로 너무 피로하기 때문에 그같은 행동을 보일지 모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소재 루이스빌 대학의 데이비드 곤잘 연구원은 의학전문지 ‘소아과’(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5∼7세 아동들 가운데 약 4분의 1이 잠잘때 코를 곤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몇몇 경우에는 코골이로 인한 호흡장애 문제가 밤새 호흡이 규칙적으로 봉쇄돼 수면이 방해될 정도인 ‘수면 무호흡’ 수준에 도달할 정도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잘 연구원은 "과잉행동을 보이고 잠잘 때 코를 고는 아이가 있는 부모는 이 두가지 증상이 서로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국 어린이들중 5%(대부분이 소년)가 주의력 결핍과 충동적 과잉 행동을 보이는 ADHD 증상을 보이고 있다.
곤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수면 무호흡증의 과잉행동 아동에 대해서는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비록 과잉행동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해도 상당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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