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 2면] 현장에서

현장에서
평택지회

평택 투쟁 끝!!
회사의 도발로 촉발된 평택 조합원들의 법정근로시간 준수 투쟁이 보름째 진행되다 노사합의에 의해 정상으로 돌아섰다. 평택지회의 투쟁 이유는 만도와 거래하는 하청 업체중 ‘서영정밀’이란 협력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가 ‘조이테크’라는 회사를 만들어 8천 5백평 대지에 건평 3천 5백평의 공장을 짓고 수출차종인 HB-CAR 마스터부스터 생산 설비를 갖추었는데 그 대부분의 자금이 만도에서 흘러들어 갔다는 것이다. 물론 노조와 사전에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다가 걸려들어 투쟁에 이른 것이다. 그 동안 평택지회는 ①‘조합과 사전 합의없이 일방적 외주생산 추진한 것에 대해 본부장은 공개 사과하고, 해당 책임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엄벌징계’ ②‘회사는 HB-CAR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현재 파견된 직원을 즉각 복귀시킨 후 제반사항을 조합과 합의하에 시행’ ③‘HB-CAR사업과 관련하여 자작으로 하며 이에 따른 인력운영계획을 제시하고, 인원변동 및 라인운영방안 수립등을 조합에 보고 후 합의’ ④‘회사는 향후 국내외 신개발차종 및 수출차종 수주물량에 대해서는 최소한 3개월 전에 조합에 보고하고 자작을 원칙으로 하며, 그 어떠한 이유로도 일방적 외주처리 하지 않는다’란 4개의 요구안을 제시하고 무기한 투쟁에 돌입했었고 조합원들도 이러한 평택지회의 지침을 충실히 따라주었는데 노사의 합의안 도출로 인하여 마무리되었다.

이번 노사합의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합의서
1. 회사는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회사는 수출차종(HB,VZ,ND) 사업과 관련하여 2003.3.1 부로 중요업무 종사자 4명을 전배하며 향후 만도인원변동 필요시 인력운영계획 및 라인운영 계획을 제시하고 조합과 합의하여 시행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원에 대해서는 신규채용하고 복귀 희망시에는 희망부서로 전배한다.
3. 회사는 향후 신개발 차종 및 수출차종 수주물량에 대하여는 최소한 3개월전에 조합에 통보하고 일방적 외주처리를 하지않으며 자작생산을 원칙으로 하되 생산라인 운영과 관련된 문제 발생 시 노사협의를 통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별도 확약서
1. 회사는 2003년 부서별 구체적 인력운영방안을 조합에 즉각 통보하고 조합의 의견을 반영하여 부족인원에 대해서는 즉시 채용한다.
2. 회사는 생산관리(출하반,포장반)부서의 전환배치 희망자에 대하여 희망부서로 우선 전환배치를 보장하고, 그로인해 발생된 부족인원에 대해서는 파견근로로 대체하며 이후 고용안정위원회 결과에 따른다.


문막지회
집행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때다
2003단협, 임금, 고용, 특별상여금 등 우리 앞에 놓인 투쟁들이 즐비하다. 그 단초인 특별상여금 투쟁이 진행중이지만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죽이고 있는 꼴이다. 2003투쟁의 시금석인 특별상여금부터 사측의 의도대로 끌려간다면 올해 투쟁은 큰 암초에 부딪치는 격이다. 이제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의 확고한 의지를 보고 싶어 한다. 말로만 내리는 지침이 아닌 진정 실천하는 지침이어야 한다. 중식 작업 금지를 노사합의 한 집행부는 진정 중식작업 금지를 확인하고 있는지, 또한 물량초과로 잔업을 달아 먹고 있는지… 사측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내린 2시간 잔업 금지투쟁을 내리면 뭐 하는가? 중식작업과 물량초과로 잔업 달아 먹고 있는데 이로 인해 조합원간의 불신은 쌓이고 현장의 조직력은 금이 가고 있는데…. 현장이 분열되고 조직력 와해 후에 무엇을 쟁취하겠는가? 투쟁의 깃발을 들지 않았는가? 투쟁을 하려면 제대로 하자.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조합원들에게 확고한 의지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만도공조
2002년 이익배분 관련 임시 노사협의를 7차례에 걸친 끝에 03년 2월 19일 합의에 이르렀다. 상여 지급 기준으로 200% + 170만원, 지급 시기는 3월 10일 지급하고, 하기 휴가시 3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단체협약은 현재 8차까지 교섭에서 노사간 취지 설명을 하였다.
만도공조 주식 상장과 관련하여 현재 우리사주 조합장 후보 선출이 진행중이다.
현재 김학렬, 홍종국, 이재헌, 조명호, 김진국 등 5명의 후보가 등록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중재단을 꾸려 단일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였다.

캄코
총 14개 구역 중 현재 캄코의 대의원은 6명밖에 되지 않아 정족수 미달로 인해 대의원 대회조차 개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지회 집행부는 단협 개정 요구안을 2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대의원의 부족으로 개최되는 총회지만 기왕에 개최하는 총회이니 만큼 전 조합원들이 힘차게 결합하고 결의를 모아 2003년 투쟁은 전 조합원이 한 뜻으로 나가는 총회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조합 조직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대의원 역할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회사는 현장을 장악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데, 조합은 체계적인 관리는커녕 대의원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2003년 투쟁을 눈앞에 두고 현장 조직력을 제대로 챙길 수가 없는 것에서 큰 문제다.

2003년 투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싸움을 각오해야하는 투쟁이다. 이럴 때 구역을 책임지고 선봉에서 이끌 대의원이 없다는 것은 싸움에서 장교가 없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2003년 투쟁을 앞두고 대의원이 없는 구역에서는 조합원 서로가 논의해서 반드시 대의원을 세우자. 대의원을 중심에 두고 싸우는 것이 현장투쟁이고 2003년 투쟁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다.

브이디오
산재 복귀자에 대한 탄압에 맞서 천막 농성에 돌입 한지 70여일 만에 산재 복귀자에 대한 탄압 철회와 복귀자의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 치료에 대한 실비 지원 확약서를 맺는 것으로 지난 18일 천막농성 해단 식을 하였다.
조합은 이번 싸움이 결코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리고 실질적인 현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근골격계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가 사측의 탄압 없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계속적인 감시와 투쟁을 배치 할 것을 천명 하였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의 전 조합원 대상의 문진이 이루어진 상태이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결과가 발표될 것이며 그 결과로 상당수의 조합원들이 유소견자로 판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더 이상 조합원들의 투쟁을 부르지 말고 적극적인 대처와 진정 조합원들을 한배를 탄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여야 할 것이다.

발레오만도
2003년 단체협약 갱신교섭을 위한 노?사간 상견례가 2월26일(수)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회 집행부는 2월 14, 15일 양일간의 상집간부 수련회와 2월 21, 22일 확대간부수련회를 갖고 2003년도 투쟁 결의를 다졌다. 또한 늦었지만 교섭위원 수련회도 2월 마지막 주에 예정하고 있다. 상견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발레오자본측의 개악안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발레오 자본은 사무직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1차로 2월 14일까지 실시한바 있고, 현재는 연장해서 추가로 퇴직자를 모집(찍어내기)하고 있다. 발레오자본은 지난 1차 희망퇴직시 지회집행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희망퇴직 연장도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희망퇴직을 단호히 거부한다던 집행부는 대자보 외에는 이렇다 할 가시적 행위가 없다. 집행부는 임․단협을 앞둔 시기에 발레오 자본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심각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

발레오 공장은 자동차부품 공장이 아니라 산재 공장이다. 조합원 640여명에 산재자 20여명 이 얼마나 절망적인 공장인가? 몸이 아파도 말못하고 속앓이 하는 조합원을 포함하면 상당수가 될 것이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근골격계 관련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날 수십명의 조합원들이 떠나간 자리에 인원 충원은 없고 남아 있는 자들이 잔업, 특근으로 그들의 몫까지 해야한다. 아니 그 보다 요즘은 더 많이 하고 있다. 매년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남은 자들의 노동강도는 점점 높아 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함에도 자본의 앞잡이들은 시간당 생산량을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잘못된 구조를 바꿔내지 않으면 산업재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한 때이다. 건강은 한번 잃으면 다시 찾기 힘들다 건강할 때 자기 몸을 지켜야 한다.

한라공조
노동조합 5대 2년차 정기대의원 대회가 2월 6일 열렸다. 이번 대의원들의 임기는 노동조합에서 차기 임원선거를 2개월 앞당겨 10월에 치르기로 하여 대의원 임기도 2개월 줄어 들게 되었다.
대의원 대회는 ① 02년 회계 감사 보고, 각 국 사업계획에 관한 건, ② 03년 예산 편성에 관한 건, ③ 임원 인준(부위원장) 에 관한 건(내정된 부위원장은 찬성 5, 반대 16으로 부결), ④ 신분 보장위원중 대의원 위원 선출(대전: 이재성, 한길호 대의원, 평택: 정연정, 권준식 대의원), ⑤ 각종 회의 결과 및 회의록 공개할 것(각종 회의 시 회의 결과 및 발언록 작성을 의무화하며 열람, 공개 키로 함), ⑥ 각종 노동조합 투표시 기표소 보완(기표소에 칸막이, 커튼 설치) 등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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