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시민단체들도 NEIS 저지투쟁 나서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아래 NEIS)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2월14일 NEIS을 강행하려는 교육부장관을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지난 3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바로 농성에 돌입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교조 교사들은 인증서를 집단으로 폐기하고 신상정보 입력을 거부하는 등 불복종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이 불복종 운동을 펴는 것은 학생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교육자의 양심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전제한 후,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인 NEIS 거부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같은 날 '인권보호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철폐를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학부모와 학생 본인의 동의없는 NEIS시행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석회의의 박동호 간사(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는 "현재 교사들은 인증서를 폐기하고 입력을 거부하는 불복종 운동들을 진행하면서 전교조 홈페이지에 상황을 집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연석회의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NEIS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NEIS를 거부하는 학부모 동의서를 받고, 거리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강행하려는 NEIS는 교사들을 포함한 학생신상에 관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시도교육청 서버에 집중, 집적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입력, 수정, 열람할 수 있는 반인권적 통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시민사회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를 각급 학교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 집적하는 것이 개인이나 학부모들의 동의도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법적 절차에 있어서도 적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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