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교육개방을 저지하기 위한 33인 범국민 대표단이 세종문화회관 뒷 편에 자리를 잡고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농성에 돌입하기 전에 "WTO교육개방 음모 분쇄와 교육공공성 쟁취를 위한 범국민 대표단 발족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결의에서 보듯이 교육 개방은 더 이상 세계적 대세가 아니며 , 초국적 자본의 이윤 추구를 보장해 주기 위한 가증스런 거짓말일 뿐"이라며 "2003년 3월말로 예정된 교육개방 양허안 제출을 당당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교육 개방 요구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것은, 초국적 자본의 이익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교육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초국적 자본의 '이윤을 추구할 권리'와 맞바꾸는 어리석은 행위"라며 "교육부와 외교 통상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개방 불가 입장을 분명히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조희주 부위원장은 "현 시점이 교육주권을 팔아 넘걔는 시점"이라며 "문화 의료등은 개방을 안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유독 교육만 양허안 포기를 않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표단은 10일(월)부터 14일까지 농성투쟁을 진행할 예정이고 사회 주요인사들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세계 행동 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15일 전국 동시다발 범 국민대회를 갖는다. 대표단은 또 외교 통상부장관, 교육부장관, 노 대통령 면담을 추진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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