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학살의 공범이 될 수는 없다"

민중들 한손엔 촛불, 한손엔 비둘기들고 전쟁반대 한목소리 노정권의 범대위 탄압과 파병계획 강력비판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지지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민중들의 목소리가 서울 시내에 울려 퍼졌다. 지난 3월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묘 공원에서는 ‘여중생 범대위’와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 주최로 3.15 반전평화 촛불 대행진에 3천여명의 민중들이 참가해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이러한 더러운 전쟁에 동조하는 한국군 파병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라크 전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을 끝까지 막아설 것"이라고 밝히고 광화문까지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비둘기와 전쟁을 반대하는 갖가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촛불행진을 벌이고 촛불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사회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이주노동자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나와 부시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 반대했다.

이날 대회에 영화배우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으로 참가 했다는 영화배우 정진영씨는 “커다란 나라가 작위적인 명분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취할려는 이익을 뒤로 숨기고 전세계를 전쟁으로 몰아 넣는게 남의 나라 일같지 않았다”며 “나처럼 일하면서 애를 키우는 평범한 시민은 세계전쟁이 내 옆으로 다가 올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두려움과 무력감에 빠진다”고 밝혔다. 정진영씨는 또 “정부가 정치적 역관계를 고려했겠지만 평범한 시민으로써 정치적 역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심정적으로 동의 할수도 없다”며 “저같은 평범한 시민도 이라크 전쟁반대와 파병을 반대하고 있다”고 강하게 밝혔다.

이날 공연에 나선 가수 서기상씨도 일침을 날렸다. 서기상씨는 “한국정부는 악의 축 부시정부에 어리버리 눈치만 보고있다”며 “부시정부에 맞습니다 맞고요 하다가는 진짜 맞는 수가 있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꼬았다.

교복을 입고 연단에 오른 고등학생 김종민 군은 “지금 노무현 정권은 전쟁에 대해 'NO' 라고 대답해야할때"라며 ”효순이 미선이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학생들의 눈물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시는 우리같은 청소년들이 군대에 죽는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달여 동안 이라크에서 평화활동은 진행하고 돌아온 허혜경씨와 은국씨는 연단에 올라 이라크의 상황을 밝혔다. 이들은 “바그다는 지금 일촉즉발의 상황에 있지만 이라크 민중들은 무너진 담당을 다시 세우고 시장에서 흥정을 하며 활기차게 살아간다”며 “이란 곳에 폭탄이 떨어진다면 처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낸 세금으로 한국정부가 어떤 형태로라도 파병을 한다면 피의 학살의 공범자가 된다”며 “무슨일이 있어도 파병을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모양을 한 미군 병사가 이라크 남여를 총으로 죽이는 장면의 포퍼먼스가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처참함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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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 전쟁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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