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신:25일 오후 5시] 국회가 파병동의안을 오는 4월 2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늘내내 파병저지 투쟁을 진행하던 참가자 6백여명은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회앞 철야농성은 4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일주일간 사력을 다해 반전, 파병반대 투쟁을 진행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9신:25일 오후 4시 40분]국회 본회의 연기 소식이 전해졌으나 여전히 국회 앞 파병반대 투쟁대오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본회의 연기와 관련, "양당이 총무회담을 해서 4월초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을 듣고 나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있으나 "6시경 국회 본회의를 기습적으로 시작해 파병동의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파병저지 투쟁 참가자 6백여명은 국회 앞에서 계속 경찰과 대치 중이다.

국회 정문 앞에서 파병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던 참가자 3백여명은 경찰에 둘러싸여 있으며, 경찰은 화장실 출입을 요구하는 집회참가자에게 폭행을 가해 1명이 이빨이 부러지는 등 참가자 다수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화장실 출입 보장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중이고, 이후 7시에 있을 촛불 시위 역시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민중연대는 "국회에서 파병동의안을 의결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들릴 때까지 이곳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 빨리 국회 앞으로 달려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찰은 국회 방청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전경버스로 막고 길건너편으로 끌어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경에는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국회 본회의 방청을 하려다 교부권 발부를 거부당하고 이에 항의하다 오히려 경찰에 연행되어 청량리, 영등포 등 경찰서로 이송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들은 오후 2시 30분경 국회 본청 민원실에 찾아가 방청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강제 연행되어 최열 환경연합대표,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 등 30여명이 영등포서에서 연행되었다가 다시 청량리경찰서로 이송되었다. 이 과정에서 청년단체협의회 간사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국민의 기본권리인 국회 방청조차 여야 국회의원의 결탁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8신:25일 오후 4시 10분]4시 10분경 국회 인터넷의사중계방송에서 "오늘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추후 본회의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공지했다"고 밝혀 25일 국회 본회의가 연기되었음을 발표했다. 이 방송에서는 연기 이유나 이후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거센 반전 여론에 밀려 본회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7신:25일 낮 2시 30분]국회 본회의장 로비에 진입한 학생들은 현재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는 아직 시작 못하고 있다. 또한 국회 주변에는 택시연맹 노동자들이 국회를 에워싸고 경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여중생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30명이 국회도서관 우측편 정문을 통과해서 본관 로비까지 진입했다"며 "청년학생들은 굉장히 결의에 차 있었고, 파병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는 것을 목표로 진입했고 학생들이 5분이라는 빠른 시간에 진입해 경찰이 막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또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국회의장 항의 면담을 위해 국회에 들어가 있다"며 "국회 안과 밖에서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으며 이제 국회와 우리 사이에 전쟁이냐, 평화냐를 결정하는 투쟁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또한 "국회의원들이 파병안을 상정하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국회 안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한강대교에서 파병반대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현종, 은국씨는 경찰이 플랭카드를 끊고 사다리차를 이용해 연행을 시도하자 다리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며 저항했으나 결국 2시경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본회의장에 진입했다 경찰에 연행되는 학생이 "Stop the War"를 외치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한 학생들이 경찰의 연행에 저항하고 있다
[6신: 25일 낮 2시 20분]2시경 국회 본회의 파병동의안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던 중 몇몇 노동자가 국회로 가는 길목을 막아선 경찰 버스 중 국회에서 가장 잘보이는 위치의 경찰버스 위로 올라가 "이라크 민중 살육하는 더러운 전쟁에 파병 웬말이냐, 미국은 민간인 도살 중단하고 노무현 정부는 파병계획 철회하라"고 쓰인 플랭카드를 내걸었다. 경찰이 즉각 버스 위로 올라가 플랭카드를 뺏으려 하자 밑에 있던 사람들도 일제히 버스 위로 올라가 현재 경찰 버스 2대 위에서 40여명의 사람들이 플랭카드, 피켓 등을 들고 지나가는 버스, 승용차안의 시민들에게 "파병반대"를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한편 결의대회 사회자는 "청년학생들이 국회 본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진입했다"고 밝혔으며, 전국학생회협의회(이하 전학협)은 2시 15분경 "90여명의 동지들이 국회 본회의장까지 진입해 경찰의 무차별적 연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5신: 25일 낮 1시 30분]가수 윤도현씨가 "Stop the Wa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국회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시위가 처음이라는 윤도현씨는 "전쟁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1인시위에 나왔다"고 밝혔으며, 시인 박찬씨가 그 뒤를 이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버스 2겹으로 바리게이트를 친 국회 정문 앞에는 한상열 목사가 23일부터 삭발 단식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고, 백혈병 환우회 김상덕 사무국장이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전쟁반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10시부터 경찰 버스 앞에서 파병방침에 항의하며 함께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상덕 사무국장은 "몸속의 암세포가 인간을 위협하듯이 부시도 인류의 암세포라고 생각한다"며 "또다른 암세포를 만들 수 있는 전쟁을 반대하고, 돈보다는 생명이, 석유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앞에 모인 2백여명의 사람들은 자유발언을 연이어 계속하며 방송차를 이용해 "2시부터 국회에서 파병동의안이 논의될 것이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모두 국회 앞에 모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국회 앞 투쟁소식을 전해듣거나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에서 나온 수녀님들이 "전쟁반대, 파병반대, 우리 아이들을 죽이지마라"고 쓰여진 노란풍선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4신: 25일 낮 12시 30분]경찰은 국회로 향하려는 노동자, 시민, 학생들의 앞마저 경찰버스로 막아버렸다. 이로써 노무현 정부는 파병반대 목소리를 막기 위해 국회 앞을 경찰버스로 전면 차단해버렸으며, 여의도 국민은행 앞부터 여의도공원에 이르는 길도 경찰버스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은 인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신부는 "참여정부라고 하는 노무현 정부의 이런 모습이 군사독재때랑 뭐가 다르냐"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 입을 함구하고 시민단체의 목소리도 전혀 듣지 않은채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키려는 모습은 군사독재때랑 똑같다"고 밝혔다. 문 신부는 또한 "차라리 파병을 원하는 사람들의 자제들을 이라크에 보내라"며 "오늘 파병동의안이 통과된다 해도 계속해서 전쟁참여를 막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경 양심에 따른 예비병역 거부자 은국, 현종씨는 "No Bloody War! 학살반대! 파병반대!"라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한강대교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002년 10월 '반전평화의 신념에 따른 예비 병역거부 선언'을 했던 이들은 "이라크의 민간인이 희생되는 것을 '부차적인 피해'라고 설명하는 미국을 보면서 우리는 분노를 금하지 못하며 이 전쟁이 또 다른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우리는 학살에 동참하는 국가의 국민이 되고 싶지 않으며 학살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소수의 가진 자들만을 위한 '국익'도 거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이들을 한강대교에서 끌어내리려고 했으나 실패하자 구명보트, 매트 등을 설치하고 다시 한강대교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파병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는 경찰
[3신: 25일 낮 12시]국회앞 파병반대철야농성 참가자들 방청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중
파병동의안 저지를 위해 23일부터 국회앞 철야농성을 진행하던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25일 오전 11시 30분경 국회 방청을 위해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이 막아서 노동자, 시민, 학생 등 2백여명이 국회 방청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날 파병동의안 저지 결의대회를 마친 직후 각 단체 대표자들의 국회 방청이 거부당하자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국회 정문 앞으로 모여들어 "전쟁반대, 파병반대"가 쓰여진 대형 플랭카드를 내걸고 국회 정문 바로 앞에서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국회 방청을 원한다"고 외치며 참가자들이 계속 구호를 외쳐대자 갑자기 경찰병력이 투입돼 하나둘씩 끌어내기 시작했고 이에 사람들은 전원 스크럼을 짜고 그 자리에 누워 저항했다. 경찰은 하나둘씩 사람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으나 끌려나간 사람들은 족족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오자 경찰은 사람들을 국회 앞 길건너로 몰아내고 경찰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국회정문앞을 전면 차단해버렸다.

현재 더 많은 사람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고 있으며, 파병반대를 외치는 2백여명은 국회 앞 길건너편에서 방청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노동자로 보이는 한 명이 실신해 쓰러져 있으며, 경찰이 끌어내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격렬하게 저항해 다친 사람들도 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중생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은 24일 "파병을 반대하는 국회의원이 70여명으로 늘어나 2시부터 반대발언을 계속해 임시국회를 지연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2신: 24일 오전 11시]전범국가가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선 한국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파병 동의안 국회의결 저지 농성" 2일째인 24일 오전에도 파병 반대 기자회견과 농성, 서명전달식 등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 김병천, 김희선, 이미경, 조배숙, 최영희 민주당 의원 5명과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등 여성단체들이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중단하고 파병을 반대를 촉구하는 평화 호소문' 발표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국회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군 파병안을 통과시킬 경우,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이라크 침략전쟁 공범자로 규정하고 이들이 속해있는 전국의 지구당을 상대로 강력한 항의 점거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내년 총선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범국민적인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3월 29일 민주노총 주도의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 3월 30일 한국노총 차원의 총력투쟁 진군대회에서 침략전쟁중단과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범국민적인 항의집회와 가두시위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양대노총은 "노무현 정부가 국군을 파병할 경우 국민적 탄핵운동을 전개하고 나아가 양대노총 공동으로 총파업 투쟁 등 전국적 차원에서 총력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민중연대 주최로 "침략 전쟁 중단, 파병 반대 시민서명 국회전달식"을 갖고 4만여 시민들이 서명한 용지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날 서명 전달식에서 민중연대 홍근수 목사는 "우리가 파병을 반대하는 이유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이후 또는 동시에 한반도를 목표로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우리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정부가 파병을 하려거든 차라리 국회의원을 이라크로 보내라"라고 규탄했다
이날 오전 여성 국회의원들과 함께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 여성연합의 이오정숙 상임대표는 "오늘아침 여성 국회의원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번 전쟁이 어떠한 명분도 없는 침략전쟁이라는 합의를 봤다"며 "이라크의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이라크 공격을 중단하고 파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배우 정진영씨도 이날 기자회견에 다시 나섰다. 정진영 씨는
"우리가 이렇게 집회를 하고 파병반대를 외치지만 결국에는 통과될지도 모른다"며 "무력감이 많이 들지만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복잡한 정치적 역관계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더욱 앞장설 것이고 저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공감하고 있으니 더욱 단순하게 열심히 싸워나가자"고 밝혔다.교수노조 황상익 위원장은 "노대통령이 취임한지 28일째인데 마치 임기가 28일남은 사람처럼 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국익에도 도움된다는 거짓말과 거기에 비전투병을 보낸다는 새빨간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는 "지금이라도 당장 파병 계획을 철회하고 우리와 같이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행렬에 동참하라"고 정중히 충고했다
오종렬 상임의장은 4만 여명이 작성한 서명용지를 전달하기전에 "이제 우리가 전범국가가 되느냐 아니냐를 저 존엄한 국회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다"며 "지금 이 순간을 슬기롭고 정의롭고 용감하게 돌파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쓰레기 더미로 던져 넣는 꼴이 된다"고 밝히고 대표단들과 함께 국회에 서명용지를 전달했다.
대표단들이 서명용지를 전달하러 간 사이 농성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국회까지 행진을 시도 했으나 경찰 병력이 가로막아 10여분동안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4만여명이 서명한 항의서한을 들고 국회에 전달했다
[1신 : 23일 오후 2시]23일, 파병동의안 저지위한 국회앞 노숙농성 돌입해
24일 파병동의안 의결을 위한 임시국회 개회를 앞둔 23일 전국민중연대, 여중생범대위, 민주노총 등은 여의도 국회앞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파병동의안 국회 의결 저지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단은 농성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는 파병동의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 한국정부의 파병계획이 속전속결로 추진되는 데에 날개를 달아주었다"며 "여야 의원 대부분은 여전히 미국의 이라크 침공 중단과 한국군의 파병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의사를 애써 외면하고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파병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낳을 모든 불행한 결과와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국회에 있을 따름"이라며 "이라크 머리위로 융단처럼 떨어지는 초대형 폭탄과 대피소에서 공습이 끝나기만을 안타깝게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생각해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21일 국회국방위에 참석한 조영달 국방장관과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나열하며 "한국 정치인들이 얼마나 미국의 군사주의와 일방주의에 깊이 젖어 있는지, 한국국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회국방위에서 조영달 국방장관은 "한국이 평화애호 국가이므로 테러행위 근절을 위한 미국의 행동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이만섭 의원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후 복구 참여를 위해 파병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파병을 시급히 강행하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하나라당 이연숙 의원은 "11월 21일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고도 4개월동안 파병준비를 안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책했으며, 최명헌 의원은 "전투병력 파병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농성 시작과 함께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다함께의 류민씨는 "이번 파병안에 포함된 공병대는 폭탄을 설치하고, 전투병력 이동시 중요 설비를 하며 이동할 때도 총으로 무장을 하는 부대로 완전히 전투를 할 줄 모르는 병력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아프간전 당시의 5억 달러보다 3배만 많은 15억 달러, 한국돈으로 2조원이 넘는 돈을 이번 이라크전에 지원할 계획이고, 이 돈은 기본 주거생활도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5%의 한국인에게 화장실과 부엌 등 주거를 제공할 수 있는 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류 민씨는 또한 "우리는 참여정부의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거리의 반전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적은 사람이 모였지만, 아프리카,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현재 반전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한미 동맹이 국익이라며 파병을 강행하는 대통령을 거부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는 만장일치로 파병동의안을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개혁국민당 김원웅 의원은 "현재 273명 국회의원중 약 30명이 파병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 국회의원들이 한 사람씩 발언을 하면 8시간이 되고, 이런 식으로라도 파병동의안을 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중생범대위 한상열 상임의장은 이날 삭발식을 진행하고, 단식철야농성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상열 상임의장은 "효순, 미선이에 이어 2번째 단식삭발 농성에 들어간다"며 "국회 앞을 그 장소로 선택한 것은 파병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농성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국회 앞 철야농성을 진행하며, △매일 저녁 7시 촛불시위 △24,25일 오전 11시 집회, 인간띠 잇기 행사 △출근시간 대시민선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 파병저지 국회의사당 진입투쟁[리얼플레이어]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