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경 한총련, 전학협, 연대회의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미대사관 진격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요구하였으며 이중 세명의 대학생이 미대사관 담장 위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고 '전쟁을 중단하라(stop the war)'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전쟁반대와 파병반대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담장위에 올라간 학생중 한 명은 전경의 진압봉에 맞아 담장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기도 했다.
또한 나머지 학생들은 몸에 쇠사슬을 걸고 대사관 주변을 에워싸며 경찰의 연행에 격렬히 저항했다. 이들은 진입투쟁 5분 여 만에 전원 연행되었다.
한편 이날 투쟁과정에서 서울대 학생 한 명이 안구가 심하게 함몰되고 수정체를 심하게 다쳐 실명위기에 있다. 이 학생은 현재 강북 삼성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에 있다. 또한 이날 취재에 나선 기자들이 경찰에 심하게 맞고 취재를 방해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