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방 양허안 제출 결정, 공투본 청와대앞 강력규탄

공투본 30여명 청와대앞 항의집회, 연가투쟁 벌인 전교조 교사들 속속 모이고 있어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오후 3시 30분 청와대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교육분야 양허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

WTO 교육개방 음모 분쇄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은 이에 앞선 오후 3시 청와대앞 새마을금고에서 "WTO 교육개방 3월 양허안 제출 결사 저지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으나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곧장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건너편에서 항의집회에 돌입했다. 또한 여의도에서 분회장 연가투쟁을 진행하고 있던 전교조 교사들도 이 소식을 전해듣고 오후 4시경부터 삼삼오오 청와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경찰은 "청와대 앞에서 방송을 하면 불법집회로 방송차량을 압수하겠다"고 위협하며 청와대에서 방송차량이 보이지 않도록 경찰버스로 막는가 하면, 전교조 교사들이 모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 경복궁전철역의 출입을 전면차단해 전교조 교사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경복궁전철역을 전혀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 조희주 부위원장은 "3월말까지가 양허안 제출시한인데도 오늘 갑자기 양허안 제출을 결정했다"며 "교육단체들의 힘찬 투쟁으로 양허안 제출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의 결정을 두고 다시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청와대앞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공투본 소속단체 회원과 학생 30여명은 경찰에 완전히 둘러쌓인 상태이며,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전교조 교사들이 속속들이 경찰의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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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 교육개방양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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