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통과되었지만 더욱 거센 반전투쟁 결의

4.2반전투쟁,누가 대중의 투쟁을 가로막는가?[리얼플레이어
참가자들 더욱 거센 반전 투쟁 전개 결의
한나라 당사앞과 국회앞등에서 강력한 몸싸움이 있은 후 7시 30분경부터 정리규탄 집회가 열렸다. 정리집회는 국회 파병동의안 통과 이후 국회진격과 한나라당 타격에 대한 전술적인 혼란을 평가하면서 이후 더욱 강한 반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사회당 정성훈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오늘은 매우 수치스런 날이며 대한민국이 전범 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지도부들이 힘껏 싸웠는지 묻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 체니 부통령이 18일날 방한을 할 때 온힘을 다해서 싸우자"고 말했다.



다함께의 김어진씨는 "국회앞 거리를 장악한 것은 큰 성과이며 파병을 통과하면 참가자들이 낙담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전술적 혼란과정에 대한 토론이 있어야겠지만 참석자들이 노무현 학살자를 외치고 국회진격을 하는데 한나라당을 타격하자고 한 것은 참석자들의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어진씨는 또 "이후에도 미국은 전쟁비용이나 추가 파병 등 더 많은 것을 요구할텐데 이런 것에 대한 싸움이 필요하다"며 "4월 15일 국제행동의 날이 2월 15일에 버금가는 규모로 준비되고 있으며 집회나 시위를 넘어서는 노동자들의 파업과 학생들의 동맹휴업이 학살자를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어진씨는 또한 "오늘 아침 파업을 호소하는 발언에 노동자들이 많은 박수를 치는 것에서 희망을 봤다"며 "민주노총이 전쟁반대 파업을 단 두 시간이라도 전개한다면 세계 반전 행동에 있어 가장 강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신: 6시]분노한 참가자들 국회로 국회로
국회 파병 도의안 통과를 접하고 분노한 민중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나섰다. 애초 이날 범국민 대회 지도부는 동의안이 통과 되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타격 투쟁을 벌인 다고 했지만 대다수 참가자들이 "국회로, 국회로"를 연호하며 국회진격을 강하게 요구하자 지도부는 방송을 통해 버스위로 올라가자고 밝혔다. 지도부의 방송이 나오자 참가자들은 대거 버스위로 올라 갔으나 미리 버스위에 올라가 있던 전경들이 못올라오게 밀어내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6시 20분경에는 국회정문앞에서 계속 몸싸움이 진행되면서 방송차량은 한나라 당사 앞으로 이동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계속 "국회로, 국회로"를 외치며 경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진행하며 국회 진격을 시도했다.

한편 파병동의안이 통과되자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한국군 이라크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오늘을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인류와 역사 앞에 부끄러운 한국의 날로 선포"한다며 "미국의 학살전쟁에 희생당하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와 전쟁은 나쁜 것이라 배운 한국 어린이 모두에게 머리를 떨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 12일 전국 동시다발 반전평화 범국민궐기대회 △ 전국민 일손놓기 반전평화운동 △ 5월1일 이라크 한반도 전쟁반대 노동절 대회 개최 등 4월 한달 동안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강력히 벌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반전평화를 바라는 국민 대다수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위헌 파병 찬성의원에 대한 지역구별 소환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에서 이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전조합원 반전평화 교육, 전교조 반전평화수업, 교수노조 반전평화수업, 이라크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 반전평화 버튼과 차량 스티카 붙이기 운동 등 일반 노동자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반전평화 운동을 더욱 폭넓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6신: 5시 20분]파병동의안 통과
5시 20분경 파병동의안에 대한 표결결과가 나왔다. 파병동의안은 재적의원 270명에 재석의원 256명중 찬성 179명 반대 68명 기권 9명으로 동의안이 통과되었다.

이에 앞서 김경제 의원등 29명의 의원들이 제출한 의료병만 보내자는 수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44명 반대 198명으로 부결되었다.

한편 이소식을 전해들은 파병저지 투쟁 참가자들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진격하자며 버스한대를 흔들고 있으며 버스위에 있던 참가자들은 "살인자 국회의원 자폭하라"고 외치고 있으며 국회주변의 병력이 증강되고 있다. 또한 시위대중의 몇명이 경찰버스 안 운전석에 들어가 시동을 걸자 경찰들이 운전석 유리창을 방패로 깨버리고 버스이동을 막기도 했다.



[5신: 오후5시]파병동의안 통과 되면 양당 타격 나설것

이날 서울대 학생들은 동맹휴업 총투표에 51%가 참가해 87%의 찬성으로 동맹휴업을 선포했다고 한다. 이들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범국민 대회 대오에 들어왔다. 또한 성공회대 학생들과 교수 백여명도 대오에 결합했다. 이들은 4시 50부터 전국 교수 시민 학생 반전 결의대회 시작했다.

전국교수 노조 황상익 위원장은 " 지금 국회에서 헌법을 파괴하는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이 국회는 무효이고 노대통령도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라며 "파병안을 통과시키면 역사에 씻길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서울대 박경렬 총학생회장은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자신이 만든 유엔의 질서까지 무너뜨리면서 전쟁을 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몇몇 신문이 사설에서 학생의 본분인 수업을 제끼고 휴업이 웬말이냐고 하지만 이 자리에서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또다른 교육의 장이라고"고 주장했다.

성공회대에서 한홍구 교수는 "40년전 30만 명을 월남에 보냈지만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었는데 지금 와서 700명을 보낸다고 무엇을 얻겠느냐"며 "노대통령이 역사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파병 동의안이 통과되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한 강력한 타격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다시 국회 앞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4신: 3시 30분] 본회의 시작/ 서울대 학생 2000여명 동맹휴업후 결합
3시 30분경 국회 앞 모든 도로는 파병저지를 위한 참가자들이 전부 점거한 상태이다. 국회앞에 놓인 버스는 참가자들이 스프레이로 "파병반대, 실망이야"등등의 글씨가 쓰여 있으며 조금전 국회 진입 투쟁 중 몸싸움을 하던 시민 두 사람이 다쳐 영등포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기도 했다. 또한 여의도 성모 병원에더 이마가 깨지고 머리가 함몰되고, 코가 깨진 사람등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세시경 부터 본회의가 시작되면서 반전 시 낭독 등 집회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기아화성공장 노동자 김의형 씨는 "이번 전쟁은 이라크에서만 벌어지는 학살이 아니며 신자유주의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고통을 받았으며 쌀 수입 개방으로 얼마나 많은 농민들이 고통을 받았는지 생각하자"며 "거리는 홈리스가 넘쳐나고, 정리해고 등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으로 노동자 시민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시는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면 너희들 머리위에 폭탄를, 쌀수입 개방을 반대해도 머리위에 폭탄을, 정리해고를 반대해도 머리위에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고 블레어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며 "거리의 시위만으로 부족하며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하고 다음 번에는 더많은 노동자가 국회와 청와대에서 싸우자"고 주장했다.

4시 5분경에는 서울대 동맹 휴업을 결의한 학생들 2000여명이 여의도 범국민대회에 결합했다. 서울대 학생 2000여명은 여의도 역에서 행진을 시작해 본대오 범국민대회 장소에 결합했다, 학생들은 각 과별, 동아리별로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해 왔으며 전국 대학노조 방송차량을 앞세우고 행진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교수들, 대학노조 노동자들이 함께 결합했다.

[국회]
한편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 20분경부터 찬반 토론이 진행중이다. 여야 총무들이 찬반 토론자를 각각 3명으로 하자고 합의해 김홍신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사 진행발언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파병동의안 문제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상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강대국의 전략에 쉽게 말려들지 않았다는 정정당당한 모습 보여주었다"며 " 오늘 충분히 찬반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양당 총무가 허락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막자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회의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양당 총무 합의사항에 따라 찬반토론을 시작했다.



[3신: 2시 10분경]참가자들 국회저지선 뚫기 위해 총력
현재 국회앞 상황은 정문 바로앞을 경찰버스로 길게 막아논 상태이며 국회정문과 평행하게 뻗은 국회 앞도로 역시 도로를 따라 버스로 완전히 막힌 상태이다. 참가자들은 양쪽 버스 사이로 국회진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몇몇 참가자들은 국회저지선 뜷고 들어가자며 경찰버스 앞을 막고 있는 경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앙의 버스 위에는 전경들도 올라가 있으며 정 중앙 버스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전경들이 전부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오른쪽에는 참가자들과 경찰이 섞여 있다. 버스위에서는 전경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빼앗으려해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온 박준규씨( 34살 무직)는 "취직준비중에 오늘만큼은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띄우겠다"고 결심하고 나왔다가 경찰 방패에 밀려 국회앞 버스 사이에 끼어 다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국회앞 도로까지 진출하지 못한 기자들의 취재까지 막아서 물의를 빚고 있다.

[2신: 오후 1시 50분]참가자들 경찰버스위로 피켓 들고 올라가

국회앞 범국민 대회를 진행했던 대오는 1시 30분에 시작될 여야 의원 총회에 맞추어 1시부터 다시 결의 대회를 시작했다. 1시 20분 경에는 전농 사무총장을 비롯해 네명이 '한 칠레 FTA비준 저지! 전쟁반대!'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잠시 후 1시 40분쯤에는 몇몇 참가자들은 국회앞을 빽빽히 막아선 버스 밑을 기어서 국회정문 앞 진출을 시도했으나 곧장 경찰에게 끌려서 다시 뒤로 돌아가야 했다. 국회정문 앞 버스는 영등포방향과 마포대교 방향으로 끝이 안보일 정도이다.

또한 정문 앞을 막아선 버스위로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올라가기 시작했으며 뒤따라온 참가자들 역시 대오 앞이 막히자 모든 사람들이 버스위로 올라가고 있다. 버스 서너대에 참가자들이 올라가 버스 위가 가득차게 되자 참가자들은 늘어선 버스 위를 이동하며 버스 위를 점거한 대오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1신]2일 오전 : "파병강행하려면 차라리 국회뚜껑 열어버리자"
2일 9시부터 국회앞 '학살전쟁중단, 파병반대 범국민대회'가 시작되었다. 이 대회에는 1일 밤샘농성을 마친 5백여명으로 시작했으나 12시경에는 2천여명으로 늘어났고, 금속노조 만도지부 노동자들은 파업을 하고 상경하는 등 노동자들의 투쟁결의도 높다.

이 대회에서 문정현 신부는 "파병을 원하는 사람들이 청와대에서부터 국회의원들까지 많이 있는 모양인데 그렇게 파병을 원한다면 대통령이랑 의원의 아들딸들이 가면 된다"며 "국회가 계속 해서 파병을 하려한다면 차라리 국회 뚜껑을 열어버리자"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쟁이 장기화되면 이라크 민중들은 더 죽어갈 것이고, 앞으로 일주일만 더 지속되면 이라크의 거의 모든 도시에는 수도나 전기가 끊기고 지옥같은 생활을 하는 등 대재앙이 올 것"이라며 "미국은 이번 전쟁을 통해서 석유뿐 아니라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려 하는데, 미국의 패권이 강화된다면 지난 5년간 한국 민중들이 겪었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보다 더 큰 민중들에 대한 탄압이 진행될 것"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조금 있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들을 상대로 파병요청 연설을 할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반대하는데 대통령 또한 전쟁을 반대해야 하고, 부시가 시키는대로 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9시 45분경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위해 국회로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로 진입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을 막는 의경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10시 30분경까지 진행된 이 몸싸움 내내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 학생, 노동자들이 계속 늘어났다.

참가자들은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몸싸움을 끝내고 다시 결의대회를 시작했고, 다함께의 김어진씨는 "어제 부시가 민간인에게까지 폭격을 했고, 그런 학살에 참여하려는 우리 정부는 전쟁참여, 학살참여정부로 불러야 한다"며 "지금 우리나라에는 학살을 지지하는 한국과 학살을 막아내려는 한국, 두 개의 한국이 있다"고 밝혔다. 김어진씨는 또한 "미국 중심의 학살동맹에 설 것이 아니라 반전 동맹에 서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4월 15일 전세계적으로 국제반전행동의 날이 기획되고 있고, 단순 시위를 넘어서 일상적인 대중투쟁을 전개하고, 노동자들은 파업투쟁을, 학생들은 동맹휴업을 만들어낼 때 이 투쟁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반전평화팀 오김숙이씨는 "요르단에 있던 한국반전평화팀이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7시경 이라크 바그다드로 들어가려 시도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며 "밤새 그들이 이라크로 들어가는 걸 말리려는 전화도 쇄도했지만, 노무현 정부가 파병을 강행하려하는 한 바그다드로 떠나는 행렬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김숙이씨는 또한 "바그다드로 들어가는 길목을 미국이 잡고 있을지, 이라크가 잡고 있을지 알 수 없어 확실히 들어갈 수 있을지 추측할 수 없고, 모두가 말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라크에는 이미 무고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라크에 들어가는 그들의 행렬을 막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지금 파병을 강력하게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결의대회를 통해 파병결사 저지를 외치던 참가자들은 오전 11시경 노무현대통령이 국회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국회를 향해 진격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을 계속하던 참가자들은 오후 1시 30분경부터 진행될 양당 의원총회를 막기 위해 재충전해 다시 싸울 것을 결의하며 점심을 먹고 다시 모이기로 했으며, 노동자 2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국회에 진격하려다 전원연행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노무현 대통령, "대등한 한미는 국민 생존 보장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
노무현 대통령은 10시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많은 의원들과 국민이 파병을 반대하고 있고,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전쟁이 명분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명분이 아니라 현실의 힘이 국제 정치를 좌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저는 명분을 중시해온 정치인이지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에, 국민여러분의 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 전쟁을 막아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파병을 결정했다"며 "당선되었을 쯤, 미국의 책임있는 인사들은 대북공격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었고, 대북공격에 반대하면 한미공조가 흔들리고 한미공조를 위해 대북공격을 찬성하면 곧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한 "다행히 이견은 해소되어 그 누구도 대북공격 가능성을 말하지 않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명분을 앞세워 한미관계를 갈등관계로 몰아가는 것보다, 오랜 동안의 우호관계와 동맹의 도리를 존중하여 어려울 때 미국을 도와주고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와의 합의가 없는 한 미국은 북핵 문제를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등한 한미관계는 국민의 생존이 안전하게 보장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고, 대등한 한미관계를 위하여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무모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 사태에서 보았듯이,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미국은 명분에 따라 태도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은 제 생각과는 달리, 전쟁의 위험보다는 한미관계의 갈등을 더 큰 불안요소로 생각하고 있었고, 우리의 파병 결정은 이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대통령의 성의를 보고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바로 여러분들이 국민의 대표로서 당당하게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양당의원총회를 가진 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파병동의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여야 양당 총무는 파병안 조기처리를 위한 방안모색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반전평화의원모임은 본회의에서 충분한 토론기회만 보장되면 파병안 표결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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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 이라크전 , 인간방패 , war , ir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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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김기자님..

    김기자님.. 2003.04.02

    중요한 이슈에서 벗어난 엉뚱한 부탁을 해서 죄송스럽습니다만...전경이라고하지말고 의경이라고 써주시겠어요...아니면 전의경..

    사진보니까...몸싸움 하는 제1기동대 6중대, 249방범순찰대, 제1기동대 10중대, 버스위에 서있는 파란딱지 모중대(파란딱지는 제1기동대).. 전부 다 의경들입니다...

    밑에는 의경이란말도 있지만 위에는 전경이라고 쓰셨는데...경찰 진압병력의 절대다수는 의경입니다...마이너한 걸로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 시위참가자.

    기사가 사실과 다른게 너무 많네요.
    국회 앞까지 갔던거는 버스 밑으로 기어간게 아니라 버스 뒤로 돌아서 갔습니다. 원래 학생대오만 하려고 했는데 다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회로 가자는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만 국회로 가자고 했지 대부분은 아니었습니다.

  • 나도시위참가자

    오히려 서울대 학생들 같은 경우는 방송차량이 한나라당쪽으로 이동하자 엉겹결이 간걸로 보이던데요. 결국 나중에 서울대 학생들도 국회앞으로 이동했잖습니까?

    분명 그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소수라고 우기지 마십시요

  • 참가자

    그 날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절대 소 수 아니었습니다.
    기자님은 분명 숫자적 소수라는 뜻으로 올리신것 같은데
    그 뜻을 이해 못하고 딴지 거는 글 아닙니다만

    밑에 밑에 독자분의 뜻은 숫자적 소수라는 뜻이 아닌듯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분명 그 날 우리는 모두 한뜻으로 모였습니다만,
    학생대오들만 남기고 한나라당사로 가신 민노총의 모습은
    너무도 무책임해보였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뜻에 따르라며 '대표자'를 강조하신 여자분
    누구의 대표자이며, 누가 대표자일것을 임명했으며
    어떤 '대표자'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동지들을 버리고 가신단 말씀입니까

    학생들의 결의를 집회에 활요하지 못하신 민노총 지도부들의 판단은 그 날 많은 학생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까지 안겨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그 날 참가했던 많은 학생들이 민노총과 함께 앞으로 집회를 같이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개인적 의견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더라도
    너그러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2번글 쓴 사람

    국회투쟁에서 지도부는 분명히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지도부는 그 어떠한 행위로도 지울 수 없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국회앞에 모였던 대중들의 열의 열정은 어떠했습니까? 다 잡혀가더라도 파병안은 저지하고야 말겠다라는 의지로 모였습니다. 그러나 지도부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그 어떠한 소득도 없이 우리는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 그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국회로 진출하려는 소수자들과 될대로 되라는 식의 대다수.... 이미 파병동의 통과로 그날 수많은 동지들의 열의와 희망은 순식간에 절망으로 변하고, 모든 이의 마음에는 '아아.. 젠장'하는 절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후에 어떠한 투쟁을 벌이든 이미 엎어버린 물입니다.
    제가 몸이 아파 정신없으 글을 써서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 단결투쟁

    이루어졌을 때 앞으로 우리 투쟁을 더욱 성과적이 될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저희들의 마음을
    지도부도 모르는 바는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도부의 판단은 분명 미숙했습니다.

    파병동의안이 가결되었을 경우 그 이후의
    투쟁에 대한 계획을 내어오지 못하고 한시간이 넘게
    우리는 그냥 길거리에서 의견도 맞지 않은채 서 있어야 했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그래도 부족해도 지도부의 의견에 따르자며
    한나라당쪽으로 깃발을 돌리는 단체들이 있었을 때...
    여전히 꿈쩍않고 있던 동지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전경들의 침탈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여 여전히 국회를 고집하며 서있던 동지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지도부는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어찌됐든 지도부의 말대로 하나로 움직여가자는 생각에 한나라당쪽으로 몸을 돌렸던 이들을 탓할것입니까.
    아니면 국회를 타격하자며 끝까지 움직이지 않았던 이들을 탓할 것입니까.

    이날 집회는 너무나 허무하게 막이 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파병동의안이 가결되자 우리는 정리집회를 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것입니까.
    돌아가는 발걸음이 그토록 무거운 투쟁은 없었습니다.

    다친 동지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허심하게 평가하고 다음 투쟁은 더 값진 투쟁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국주의 전쟁반대

    4월 2일 다급한 마음을 가지고 일찍 여의도로 갔습니다... 간단한 집회를 마치고 국회 진입시도를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한참을 벌이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간부들이 속속 집결하는 모습을 보았고 함께 국회 진입을 위한 투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격렬해 지고 투쟁 대오가 지쳐가자 방송차에서 노래 하나 부르고 투쟁을 다져가자고 하면서 광야에서(그것도 안치환이 부른....ㅜ.ㅜ)를 틀어버리더군요.. 무슨 촛불시위도 아니고.....*.*
    순간 경직되고 분노로 가득찼던 제 몸과 마음이 쫘~~악 풀어지면서 화가 치밀더군요... 그리고 투쟁의 열기로 가득찼던 이 곳이 조용해 지면서 잠잠해지더군요... 땀에 범벅이 되어 경찰과 얼굴 마주보며 대치하고 있으면서 광야에서를 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뻘쭘하고 어색하던지..... 그 사람들이 투쟁의 주체인지는 모르겠지만 투쟁 대오에서 전혀 모르고 있는... 그 상황에서는 중앙이라고 하는 곳에서 어떤 상황판단과 행동을 고민하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었죠... 싸울 의지를 의도적으로 없애버리는 건 아닌지 하는 의심까지....ㅜ.ㅜ 그러다가 일정때문에 1시쯤 들어와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통과가 되었다고 하고 그것보다 이에 분노한 투쟁대오들을 오히려 국회진격으로 진행해도 모자를 판에 투쟁판을 정리하자고 외치는 넘들이 있었다는 소식에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위의 글은 대충 현장의 상황만 올린 것이구요..

    반전... 그리고 요즘 말이 많은 반미.. 노동자들의 임무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본의 문제에 있어서 가장 독점적인 지위와 통제권을 휘두르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그런 자국의 이해와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무력이라는 잔인한 수단으로 침략하고 고귀한 생명들을 학살한다는 것은 자본과의 대립에 있어 가장 가까운 전선에 있는 노동자로선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투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선배의 말씀처럼 여의도에서는 어떤 하나의 목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속으로는 다른 시각과 방향이 있었기 때문에 힘을 모으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장에서 부터 이런 전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본의 이해관계속에서의 철저한 노동자적 관점으로 이해시켜내고 선전해내서 노동자들의 시각을 변화시켜 내는 작업들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투쟁이 진행되어서 하나가 되면 동일한 목표와 관점으로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투쟁이 진행되면서 한편으로 묻혀가는 장기투쟁사업장.. 비정규직 사업장.. 영세 중소사업장 동지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어제도 천지태광 연대집회에 다녀왔는데 집회의 분위기에서도 큰 활력을 느끼지 못한 것 같고 동지들의 지쳐하는 모습들이 많이 비춰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계속적인 연대와 문화결합으로 노동자들의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내는 실천을 부지런히 진행해야 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