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9월 13일 까르푸 중계점의 고공시위 장면
노조설립 6년이 되도록 임단협조차 체결 못했던 까르푸 노조가 지난 4월 1일 사측과 "△최명원 위원장 복직 △파업참여자 인사상 불이익 금지 △반전임자 인정 및 노조사무실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간부파업투쟁 315일만에 잠정합의에 이른 까르푸 노조는 이에 따라 4월 3,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까르푸 노조 최명원 위원장은 "반전임자 한명, 조합사무실 제공, 그리고 사측이 노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와 함께 비정규직으로 계약해지 당한 정향숙 조직부장을 복직시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한계"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한 "처음 10명으로 시작한 간부파업이 작년 10월 이후 3명으로 줄어 한계가 많고, 아쉽지만 이번에 단협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공식적인 노조 활동의 첫시작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고, 이후 더 강한 투쟁을 전개해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까르푸 노조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문제, 조합원 가입 범위 문제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노조를 공식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후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많다고 한다.
최 위원장은 또한 "까르푸의 너무나 부당한 행태들을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과 점점 늘어나는 조합원 수, 그리고 파업기간동안 탈퇴안하고 꿋꿋이 버텨주었던 조합원들 덕분에 315일간의 간부파업을 전개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장기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자신의 투쟁이 정당하다는 확신이 있을 것이고, 우리 까르푸노조도 이후 연대의 틀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