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 3면] 반전, 반제국주의 투쟁에 떨쳐 일어서자!

반전, 반제국주의 투쟁에 떨쳐 일어서자!

3월 20일 11시 35분 미국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 침략은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폭탄(1만기 이상)을 보유 한 나라가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인 화학무기가 있어서는 안되다며 후세인을 축출하겠다고 한다. 그래야 이라크 민중들을 후세인의 억압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쟁의 이유이다. 하지만 속셈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매장량(약 1,120억 배럴, 세계 산유량 중 10.8%))을 갖고 있는 이라크에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함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라크에 친미정권을 세운 다음 주변국인 시리아, 이란 등 중동의 반미정권을 교체하고자 한다. 이렇게 중동의 반미세력을 약화시킴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을 통제하고자하는 것 또한 목적이다. 미국은 9.11사건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확실한 증거도 없이 오사마빈 라덴을 테러 주범으로 간주하고 아프카니스탄을 침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라크를 침략했고 다음은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며 한반도에 위협을 가할지도 모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미국은 소련이 붕괴한 후 전쟁의 명분을 만들지 못했다. 세계 제일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전쟁이 없으면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올해 미국의 공식적인 군사 예산은 약 3,790억 달러이다. 거기에 에너지국의 예산이 있는데 이 또한 대부분은 군수 사업 업체에 개발비로 지원되는 예산이다. 이런 미국의 군사 예산은 전 세계 군사 예산의 50%를 넘는다. 미국이 왜 이런 엄청난 군사 예산을 들이는 것일까? 그 이유는 군수산업자본가와 정권의 유착관계에서 발생한다. 또한 미 국방성 및 군사 관련 중요 요직에 상당수의 군수산업관련자(군수산업 부회장, 고문 변호사 출신)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미국을 전쟁광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런 군수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민중들이 죽이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와 독일이 어떤 전쟁에는 개입하고 어떤 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자본의 이윤 때문이다. 이라크의 석유 개발과 관련한 자기 나라 자본들의 지분이 컸기 때문이며 미국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기 싫어서이다. 그리고 유럽연합(EU)내에서의 주도권 싸움인 것이다. 이런 계산들이 전쟁의 진정한 이유이지 절대 세계의 평화나 그 나라 민중들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만을 반대해서는 안된다. 반전을 넘어 이런 제국주의에 맞선 투쟁이 필요하다. 반전 투쟁에 전 세계 민중들이 떨쳐 일어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반전 투쟁이 정권퇴진 투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맥도널드 및 미국의 상점들이 투쟁의 표적이 되고 있다. 또한 반전 시위대와 경찰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전 세계의 반전시위가 단순히 반전투쟁으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분명히 전 세계 민중들의 자주, 평화, 평등을 위협하는 제국주의 반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언제든 우리들에게도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먼저 이런 반전 투쟁의 의미와 전쟁의 진실을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올바르게 알려내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무조건 좋은 나라라는 우리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부터 바꿔내자. 그리고 적극인 반전, 반제국주의 투쟁을 조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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