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정상화투쟁 7년, 이제 끝이 보인다


*사진 - 다산인권


5월28일 에바다진입후 일주일만인 지난 3일 경기도경은 법원으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경찰력을 투입, 에바다농아원 내 기숙사에 불법적으로 머물고 있던 최성창 전 이사장을 경찰서로 전격 연행했다.

그 과정에서 농아원 본관 지하실에서 식칼 30여점과 쇠파이프, 각목, 대형 가스통 등이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현재 에바다 출입은 자유로운 상태지만 법원의 출입금지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일부 졸업생과 원생 등 10여명은 여전히 기숙사에 남아있고 일부 남있던 경찰들이 곧 철수할 것으로 예상돼 구재단측의 침탈에 대비하는 사수대원들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바다에 머무르고 있는 김칠준 이사는 "아직 상황이 종료되었다고 보기는 이르며 며칠만 구재단측의 대응을 막아내기 위해 일정한 인원이 에바다에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이 싸움은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이사회는 △기숙사에 대한 시설점검, △구재단측 농아인들을 동원한 시설 침탈 행위에 대비해 자체경비 강화, △시설의 개보수와 농아원, 기숙사, 학교의 정상업무 진행 노력, △구재단측의 서류들을 긴급감사해 비리조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에다바연대회의는 5일 오후 6시 에바다농아원 운동장에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에바다 그동안의 과정과 향후 결의 모아내는 대중적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구재단측의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고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에바다 진입이후 2일 노들장애인야학등 에바다정상화를 촉구하는 장애인단체와 장애인권대학생연대, 민주노동당, 농아인협회, 전국민중연대 등 에바다정상화를 지지하는 단체들의 성명과 기자회견 그리고 직접행동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에바다관련 문의 : 이승헌 사무국장(에바다복지회, 011-9615-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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