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으면 한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수업을 마치면 보습학원과 피아노,컴퓨터 학원에 데려다 줘야 한다. 밤에는 숙제도 봐 줘야 한다. 꼼짝도 못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에게 정말 엄마손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많고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상당히 힘들다.
참고로 본인의 동생은 맞벌이하면서 아이가 둘이다. 이 경우에는 그야말로 육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결국우리는여성들에게슈퍼우먼이되라고강요하는사회에살고 있는셈이다.
부모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사교육비가 많고 일하는 여성은 늘어나나 안심하고 맡길 만한 보육시설은 열악한 게 오늘의 우리나라 현실이다. 그래서 온갖 혜택을 주며 출산을 권장하는 유럽보다도 지금은 출산율이 낮다고 한다. 이러다가는 10년 후에는 각 분야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해 인력을 수입해야 하는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한다.
이제 진정으로 출산율이 걱정되면 궁극적으로 맞벌이부부를 위한 보육정책,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보육시설이 크게 늘어나야만 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외국처럼 출산장려금과 세제혜택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유미.경남 사천시 사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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