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화물악법 철폐! 투쟁! 경찰이 화물연대 지도부와 민주노총 수색영장을 발부하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건물을 지키며 화물투쟁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정원 leephoto@nodong.org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장 김종인)가 5일 오후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21일부터 계속해온 파업투쟁을 중단하고 선 복귀 후 협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의장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조직상태와 물류붕괴 등 심각한 경제적 여파 등을 고려하고 정부당국이 조합원 피해최소화와 교섭보장, 제도개선 협의 계속 등을 약속함에 따라 일단 물류정상화에 힘을 쏟고 정부 및 관련단체, 업체들과의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선복귀 방침에 일부 조합원이 반발하기도 하였으나 더 이상의 투쟁은 조합원의 피해 및 국가 경제적 파장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특히 추석을 앞둔 물류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어 “이 결정에 따라 즉시 전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를 명령하고 정부 및 관련업계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교섭은 일괄타결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인 내용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총회 이후에도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던 지도부가 이날 파업 중단을 선언한 배경에 대해 김 의장은 “4일 총회에서 파업 지속여부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으나 참석 조합원들이 적어 지도부가 다시 밤샘 회의를 해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이어 "5.15 합의 사항에 대해 정부가 성실하게 교섭에 나서지 않고 조합원 피해 최소화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조합원들을 재결집해 다시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화물연대와 정부와의 교섭은 별도 교섭단이 맡고 지도부는 대행체제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재 momo1917@nodong.org
[1신] 화물노동자 분노 갈수록 거세진다
4일 총회열어 투쟁방향 확정 '주목'
"탄압 계속되면 인내심 한계" 경고
"위수탁복귀 타격없어" 입장확인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정부·업체의 융단폭격식 탄압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9월4일 각 지부별로 열린 총회에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투쟁방향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또 지난 9월3일 밤 위수탁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 2명이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위수탁지부는 전체 조합원의 5%인 1천5백여명에 불과하다"면서 "BCT를 비롯한 화물연대는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화물연대 김영호 부의장은 "위수탁지부는 개인차 소유주가 아니어서 회사의 계약해지 등 압박이 더욱 컸을 것"이라면서 "이들의 복귀로 조합원들의 분노와 투쟁의지는 더욱 높아진 상태인 만큼 큰 동요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수탁지부 일부 조합원의 경우
지도부의 복귀선언에 반발하며 '파업지속'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에 앞선 9월1일 서울과 부산에서 조합원 8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2일에는 차량동원 시위에 돌입해 전국의 도로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3백70여명의 조합원이 연행했고,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과 부산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기한을 각각 8일과 9일까지 연장했다.
화물연대는 "대화거부와 복귀율 부풀리기, 형사입건, 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 등 정부와 업체의 무차별 탄압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결국 도로점거라는 투쟁형태로 나타났다"면서 "정부와 운송업체가 이같은 대응을 계속한다면 재택·산개투쟁으로 평화로운 파업을 벌여온 화물연대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건교부와 업체는 "선복귀 후협상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완강한 태도로 맞서고 있어 사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영재 momo1917@nodong.org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