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핵폐기물 처리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부안핵대책위의 본 대화기구 구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가 8일 서울 피어선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실무회의 참석자로 정부측 인사로 정 익래 국무총리실 민정비서관과 배 성기 산자부 자원정책실장, 부안대책위 인사로 고 영조 대변인과 김 진원 조직위원장, 중재인사로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5인이 참석해 대화기구 명칭과 인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화기구 명칭에 있어서 정부측은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갈등 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 부안대책위측은 '부안 핵폐기장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 등 명칭부터 이견이 엇갈렸지만 잠정적으로 '부안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본 대화기구가 될 공동위원회 인사로 정부측과 반대측 각각 5인, 중립인사 3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인원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둘러싸고 정부측은 대화기구 위원장에 총리가 지명한 인사를 원하고 부안대책위측은 최 열대표나 그외 정부 장관급 인사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기구에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배제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가운데 대화 구성방안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2차 실무회의가 11일쯤 열릴 예정이다.
정부가 늦게라도 핵폐기장을 강행할 의사가 없음을 보이고 있어 부안지역 군민이 바라는 '전면 재검토'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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