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구 기금(UNFPA)은 8일(현지시간) ‘2003 세계 인구백서’ 리포트를 통해 12여억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빈곤과 의료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수는 전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3 세계 인구 백서’는 “12억여명 중 87%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며 1억5000여만명이 문맹자이며, 그중 25%가 극빈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14초마다 한명의 어린이가 에이즈(AIDS)에 감염되고 1300여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부모 중 한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으며 그들은 매일 원하지 않는 임신, 조혼 그리고 출산의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마샬은 “열악한 보건 수준과 교육 부재로 인하여 빈곤이 증가되고 있으며, 이는 전 지구적 위협이 되고 있다. 빈곤과 희망 결핍이 아이들을 과격주의를 비롯한 갖은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우리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된 세상을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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