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대회 도중 연행된 이주노동자 추방 위기

연행과정 인권침해로 인권위 제소된 상태

[2신: 오전10시] 비두, 랏손씨 화성 보호소 이송 확인
목동 출입국 사무소에서 밖으로 긴급히 이송된 이주노동자 비두, 랏손씨가 28일오전 9시경 화성외국인 보호소로 이송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주지부는 화성보호소에 찾아가 면회를 요청할 예정이며 출입국 관리소 앞에서 오후 1시에 규탄 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호소로 이송된 비두씨는 작년 9월에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화성보호소에 이송 된적이 있었으나 11월20일 보호일시해제청구가 받아들여져 보호소에서 풀려난바 있다. 이주지부는 "이번 보호소 이송이 일시보호 해제보다는 26일 비정규 대회에 참가해 투쟁을 했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인 것같다"고 밝혔다.

9시 에 도착 어제 상황에서는 한시에 규탄 지회를 하려 했으나 규탄 지뵈하려했음. 화성보호소 면회요청. 민주노총등 화성보호소 면회준비 같이 예정. 규탄지회는 한시에. 일시보호 해제와 집회껀. 이번 집회껀이 먼저 보호소로 넘어감. 출국 앞두고 대기장소.


[1신:28일 오전 9시]
지난 26일 전국 비정규 노동자 대회 행진도중 경찰에 연행되었던 이주노동자 비두(방글라데시), 랏손(방글라데시)씨가 어젯밤(27일) 목동 출입국 관리소에 이감되었다가 28일 아침 8시 30분경 출입국 관리소 밖으로 이송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주노동자지부 관계자는 이날 아침 9시경 전화 통화를 통해 "출입국 관리소 측이 두 사람을 화성보호소로 옮겼다고 했으나 9시에 변호사 접견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8시 50분에 긴급하게 빼낸 것은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바로 강제 출국시키기 위한 것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현재로써는 어디로 이송되었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이주노동자들을 출입국 관리소 밖으로 이송시키는 과정에서 목동 출입국 관리소 정문 앞에 대치하고 드러누워 차량을 막고 있던 이주 노동자 지부 소속 회원들과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전부 끌어냈고 이 사이에 호송차량이 빠져나갔다.

비두, 랏손씨는 26일 비정규 노동자 대회 투쟁 과정 중에 세 명의 한국인과 함께 연행되었다. 그러나 세 명의 한국인은 훈방 조치되었으나 두 사람은 구로경찰서로 이송되었다. 이들은 연행 과정에서 많은 폭력을 행사 당하고 연행 직후 후송된 종로경찰서에서는 3시간여 동안 웃옷을 벗긴채 방치된 것으로 알려져 이주노동자 지부는 27일 국가인권위에 제소를 해 놓은 상태다.

이주지부에 따르면 “그저께(26일) 투쟁도 이주노동자들이 최전선에서 투쟁을 전개하는 등 최근 이주 노동자들의 투쟁이 격렬해지고 있어 이주 투쟁에 나서는 이주 노동자들은 무조건 체포, 구속시키라는 경찰청의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기다리던 중 오늘 오전 추방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김용욱 기자(batblue@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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