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호 2면] 현장에서

평택지회

사측 "긴급노사협의" 요청
아웃소싱만이 살길이며 경쟁력인 것처럼 노래를 부르던 사측이 노동조합 몰래 일방적으로 아웃소싱을 추진하다 덜미가 잡히고, 외주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심각한 품질문제가 발생하자 사측은 급기야 긴급노사협의를 요청하여 품질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자작으로 환원 할테니 LC-CAR를 비롯해 19개 기종에 대하여 아웃소싱을 하자고 요구해왔다.
이에 지부운영위에서는 사측의 일방적인 외주추진에 대하여 평택지회가 독자적으로 투쟁을 배치 할 수 있다는 결정을 한 바 있다.
평택지회는 아웃소싱에 대한 노동조합의 대응이 수세적이었다는 분위기를 이번 투쟁을 통해 완전히 불식시키고 아웃소싱투쟁을 공세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당면한 아웃소싱투쟁을 해당 부서 뿐 만이 아닌 직,간접부서의 연대투쟁을 시작으로 전체투쟁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으로 싸움을 시작하였고, 평택지회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아웃소싱문제를 고용안정위원회가 아닌 노사협의에서 다룰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바있다. 확대간부회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평택지회 집행부는 11월 25일 노사협의를 개최하여 LC-CAR 10개 차종, 생산 3부 5개 차종을 아웃소싱하고, 아웃소싱 당사자에게는 별도의 수당(위생수당 A급 : 100원)을 인상하는 등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은 술렁이고 있으나 집행은 빠르고 투명하게 하겠다던 집행부는 아직 조합원들에게 아무런 말이 없다.
사측은 지난 11월11일 노사협의를 통해 노동착취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장합리화 방안에 대하여 노동조합에 보고한 바 있다.
사측의 합리화 방안은 타사 사례를 들어가면서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의 일터를 아웃소싱 해야 한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사측의 음모을 알기 때문에 전체 대의원이 싸움을 결의하고 있고 조합원들이 투쟁의 대열에 함께 하고자 했던 것이다. 만약 지도부가 이 상황에서 흔들림을 보인다면 조합원들은 단결의 구심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제 막 포부를 밝히고 출발하는 시점에 조합원을 위해 투쟁하는 지도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


문막지회
차량 녹문제 재발 : 근본적인 대책과 녹부분 해결책 필요
차량녹 발생 문제로 노사협의를 추진하여 올 봄에 피해차량에 대하여 녹부분을 갈아내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봄에 실시한 녹부분 제거 작업이 별 효과가 없어서인지 또다시 차량에 녹이 예전과 같이 발생하였다. 발등에 불만 끄는 임시조치는 싫다. 직원들의 소중한 자산인 차량에 대한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것이다.

사측은 합의서를 준수하라.
조향3부의 어퍼컬럼 라인을 연구동으로 이전시 가공반의 부족한 생산량을 위해 가공기계를 5월까지 추가하여 이후 자작 생산키로 하고 그동안 부족한 물량은(일500EA~600EA정도) 외주생산품을(오토테크) 쓰기로 노사가 합의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합의를 하여 놓고 합의서는 이행하지 않고 외주품 사용기간을 연장하자는 공문을 보내고 지금까지 외주품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이전 할 때는 이전하려고 대충 합의하고, 이제는 이전했다고 합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아니길 바라며 합의서를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

중식작업 더 이상은 안된다
중식작업 문제가 또 다시 불거저 나오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의 여러 원인중 한 축을 형성하며 노동강도 강화에 일정부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식작업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노동자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보장된 권리를 빼앗는 것이다. 또한 지난날 노사협의 틀 속에서 노.사 합의하에 폐지하기로 한 것이 유야무야 현재까지 흘러온 것이다.
금전적인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예민한 사항이지만 온갖 편법이 난무하는 현장속에서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내고 노동자 건강권을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편법과 불법은 사라져야한다.
사측은 노사합의한 합의안에 대해 지금이라도 합의안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다.
약속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측은 글로벌경영 내실경영 운운할 자격도 없다.



위니아만도
11월 27일 1/4분기 정기 노사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여성 탈의실 난방 설치건, 기숙사 TV 시청채널 다양화건, a/s조합원 근무시간 준수건, 김장 상여금 지급건, 금속노조 충남지부 부지부장 전임 인정건, 체력단련장 이동건이 상정되었다.
한편 조합원의 생존권이 걸린 차량공장 분리 매각이 떠오르고 있다. 지회에서는 이에대한 조합원 교육을 실시하였다. 집행부는 분리매각저지 투쟁을 위해선 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선언에서 나아가, 분리 매각 저지를 위한 투쟁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여 조합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투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할 때이다. 그럴 때 승리할 수 있는 투쟁의 발판이 될 것이다.

발레오만도
11월 28일 지회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사업계획과 1억 1천만원의 예산안 심의 및 회계감사(정성룡, 김성광) 인준 등의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두달 가까이 집행한 결과 조합원들의 참여률 저조, 대의원 공석 등 간부 기피현상, 식당 인력문제 등의 한계와 고용안정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를 많이 안은 집행부의 사업 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또한 이를 힘있게 결의해야할 대의원들의 책임 또한 크다.
현장은 주5일제가 무색하게 잔업, 특근, 철야에 몸이 혹사당하고 있다. "벌 때 벌자" 는 조합원들의 사고에 발레오자본은 일을 시키기 위해 '얼마 안있으면 물량이 떨어져 그때는 벌고 싶어도 못 벌 것'이라는 무언의 협박을 통해 무자비한 장시간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라인을 자동화하고 기계를 개조하고 있고 암암리에 시간당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아폴로산업과 아산 만도공조 매각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조조정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고 자동차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점점 높아가고 있는 이때 집행부는 물론 현장 노동자까지 이에 대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캄코
사측 3교대 관련 보충협약 요구

4/4분기 노사협의회에서는 사측은 또 신설라인 설치 조건으로 3교대를 요구해 왔고, 근무시간 형태변경(3교대)는 단체협약 사항이니 보충협약을 요구하라는 조합의 주장에 대해 사측은 보충협약을 요구하겠다고 하였다.
3교대와 관련해 타 사업장을 보면 깁스에서는 3교대를 도입하고 2년 후에 정리해고를 단행하려다 실패했으며, 보쉬코리아의 경우는 3교대로 인해 집행부에서 현장을 조직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이처럼 3교대로 인한 구조조정, 현장 조직력 약화 등의 폐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이미 2년 전부터 신설라인 설치 조건으로 3교대를 실시해야 한다며 각종 노사협의회나 단체협약 갱신 안으로 요구해 왔지만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현장은 각종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는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조합원들은 점점 위축되고 있는 상태에 놓여있다. 이번 3교대 관련 보충협약은 3기 집행부가 들어서고 처음 맞이하는 싸움이다. 수년간에 걸쳐 풀지 못한 문제를 이번 싸움을 통해 3교대 철폐의 확실한 종지부를 찍어내야 한다.

씨멘스vdo
지난 18일 사측은 중간관리자인 비조합원에게 안전보건 관리규정 위반혐의로 공식 경고장을 발부하였다. 내용인즉 관리감독자가 물통에 핵산이라는 유해물질을 담아 사용하여 안전보건규정을 위반하고 자칫 큰 산재사고로 이어질 뻔했기 때문이다. 조합이 이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하여 공식 경고가 이루어진 것이다. 아울러 사측은 문제를 시인하고 해당 관리자에게 경고장을 발부, 재발방지 대책서를 받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이후 경고장 누적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였다. 조합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크고 작은 산재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오로지 사측의 안전불감증에 기초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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