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순히 죽을래, 맞아 죽을래?
이것이 바로 참여정부식 "대화와 타협" 법.
두 조건을 거부하는 부안군민은
대화도 타협도 할 줄 모르는 폭도들.
그러한 폭도들을 '원칙대로' 단죄하기 위해
철갑을 두르고 나타난 8천의 민중의 지팡이들.
이와 비슷한 일이 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그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군아저씨들이
광주의 폭도들을 용감하게 무찔러줬었지요.
자, 이번엔 부안 차례입니다.
폭도들을 모두 무찌르면 대화도 타협도 할 필요없이
참여정부가 바라는 대로
핵폐기장이든 뭐든 지을 수 있습니다.
초겨울 부안에 때아닌 8천개의 지팡이들이 새카맣게 피었고,
성난 폭도들은 늘어만 갑니다.
부안 다음에는 누구의 차례일까요?
어디일까요?
준비하세요.
곧 몰려갑니다.
최영화 / 문화사회 편집위원 sobeit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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