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ㆍ20 전세계 반전행동]이 20일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동시에 20일 오후 전주 시내에서도 '전쟁반대' '파병철회' 반전집회가 열렸다.
전쟁반대 파병반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전북도민대책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1년을 맞아 국제반전 공동의 날 전북대회를 오후 4시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노동자, 전교조 교사, 시민단체 회원, 대학생 등 시민 130여명이 참가해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탄핵정국과 맞물려 민중의 입장에서 탄핵사태를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저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 반전집회에서도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고 있는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전쟁반대 파병반대 전북도민대책위 이강실 공동대표는 "탄핵정국이 강타하고 있기때문에 이라크 파병문제를 생경하게 생각할텐데, 이라크 파병은 누구보다도 반대하고 피흘려 만들어 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파병반대 목소리는 더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탄핵문제를 바라보면서 노무현 지지나 열린우리당의 힘을 실어주기해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탄핵꺼리도 되지 않은 것을 차떼기 부패비리 국회의원이 다수 힘으로 의회쿠테타를 해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해서 길거리로 뛰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예외없이 국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당리당략에 의해 정치싸움을 하고 있다"며 "민생문제를 외면하고 민중들의 탄핵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침략 1년을 맞아 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들은 미국 영국 일본에서 보낸 320 전세계 반전행동 국제연대 메세지를 낭독했다.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한국에서의 새로운 전쟁을 반대하고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합니다" -미국의 반전단체 ANSWER(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
"3월 20일에 이라크 점령을 끝내고 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저항이 전 세계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아시아에서의 운동, 특히 한국에서의 운동은 여기 영국에 있는 우리들에게 제국주의와 전쟁에 맞서 싸우는 데 영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영국의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
"이라크 점령을 종식시키고 자위대를 이라크에서 철수시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 전 세계와 함께 도쿄에서 시위를 벌입니다. 세계 패권을 위한 부시와 고이즈미 같은 파렴치한 지배자들의 계획을 막아 냅시다." - 일본 반전단체, World Peace Now
이어 연대사 나선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송용기 의장은 "이라크가 비록 힘이 없어서 힘있는 미국에 의해 침공 당하고, 그곳에 있는 민중들을 잠시도 편안히 살지 못하게 하는 미국을 반대하고, 농민 노동자 전국민이 함께 할때만이 이 힘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한 뒤, "탄핵무효와 국회해산을 위해 한사람 한사람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새내기인 원광대학교 최규환 학생은 "국회의원들이 3월 5일 폭설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탄핵만 열심히 생각했다"며 "탄핵을 철회하고 국민들 앞에 나서서 지금이라도 잘못 했다고 하면 봐줄 수도 있다"고 국회의원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전쟁반대' '파병반대' 피켓을 들고 나온 집회참가자들은 "미국은 이라크를 떠나라" "한국군 파병계획 즉각 철회하라!"는 '320 전세계 반전행동 결의문'을 낭독하고 오후 7시 객사에서 열리는 탄핵반대 집회에 합류했다.
참소리 편집팀 기자 icomn@icom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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