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경찰청에서 기자회견 중인 유가족들 [사진:참소리]
2일 전북 경찰청에서는 김제경찰 이모경사가 총기를 난사하여 민간인을 살해한 사건의 피해자인 고모씨의 유가족들이 정부와 경찰청, 언론기관에 1차 요구조건을 발표했다. 특히 유가족들은 언론에서 피의자의 진술내용으로만 사건보도하여 망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명확한 진술규명을 요청했다.
유가족들은 사건 경위를 설명하며 "피의자인 이모 경사의 계획된 행동이다. 가슴과 목을 조준해서 두사람에게 총을 발사했다"며 술김에 한 우발적 행동이 아님을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사건 전날 피의자와 고모씨 간의 실랑이는 없었으며, 같이 술을 마시지 않고 이모 경사가 술에 많이 취한체 고모씨에게 찾아와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해서 고모씨가 잘 달랬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단지 이모 경사가 서운하게 느꼈던 것은 이모 경사가 고모씨의 부인에게 밥을 달라고 했으나, 밥이 남아있는 것이 없어 다음에 오라고 한 것 밖에 없고 평소에 냉대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아직 망자의 장례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며 "가해자와 책임자인 경찰측의 합의 이전에는 장례를 치루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 "억울한 사망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의 사과와 처벌이 선행돼야 한다"며 우선적인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피해자 유가족들은 우선적으로 ▲ 전북 경찰청 강당 분양소 설치▲ 국정최고책임자·행자부 장관의 공식 사과문과 언론에 국민 사과문 공식 발표 ▲ 경찰청장 징계, 전북경찰청장·김제서장·경비과장·출소장 파면을 요구했다.
참소리 김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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