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1> 평택 땅의 10%가 미군기지화

<기획기사 (1) 평택을 주목한다> - 529평택 평화축제를 앞두고 평택 미군기지문제 조명

5․29평택평화축제를 앞두고 평택 미군기지의 문제를 기획으로 다루고자 한다. 평택을 주목한다, 평택주민들의 분노, 주한미군과 인권의 문제, 가자 평화축제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현재 주한미군은 3만7천명으로, 41개 기지, 54개 소규모캠프와 지권기지 95개로 구성돼 있으며, 그들이 차지하는 땅의 규모는 약 7천4백만평으로 인천광역시에 버금간다.

경기지역은 주한미군의 주력부대임 미8군소속 제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한 ,주한미군주둔의 핵심지역으로, 전체 주한미군의 절반 이상이 배치돼 있다.

이 중에서 평택에는 K-55기지와 K-6기지 등 2개의 미군기지가 있다. K-55기지는 1952년 3월부터 주둔하기 시작했으며, 민간인을 제외한 현역 군인만 수천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K-6기지는 미육군부대로 청․일전쟁시 일본군의 주둔지였다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했다.

미8군 용산기지와 2사단의 이전‘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에 따라 미8군 용산기지와 2사단이 2006년까지 평택으로 옮겨갈 경우엔, 새로 평택 땅 400만평을 미군 부지용으로 공여하게 돼 결국에는 평택시 땅의 10%가 미군기지로 변하게 된다.

현재 평택에서는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투쟁이 줄기차게 이어져오고 있다. 국방부의 땅 매입이 시작된 지 이미 1년이 지났지만 지역주민의 90% 이상이 땅을 팔지 않고 있다. 또한 국방부로 넘어간 10%도 농사를 짓기 어렵고, 투기목적으로 사뒀던 사람들이 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주민들은 일방적으로 국방부의 입장을 강제로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국방부나 평택시와의 대화를 일절 거부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국방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우편물 수취 거부, 국방부 관리들의 마을 출입을 일절 금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인 ‘프리덤 배너’훈련이 진해와 포항 등 남해상에서 진행되다가 올해 처음 평택에서 실시됐다. 이와 관련해 평택주민들과 기지반대운동하는 이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용사민군지와 미2사단의 평택 집결에 맞춰 대북군사작전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아닌가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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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미군기지 ,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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