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24주기인 18일 서울민중연대(준)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5.18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과 이라크파병철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민중연대 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집회에 참가해 광주 민중항쟁의 정신의 계승하는 것은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천재 서울민중연대(준) 공동의장은 "광주항쟁이 24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광주 항쟁과 비슷한 이라크 민중들의 저항에 우리가 피를 묻히러 살 수는 없다"며 "노대통령은 백성의 뜻에 따라 당장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고종환 본부장도 "오늘날 더 처절한 것은 서울 시민들이 너무 너무 빨리 망각한다는 것"이라고 꼬집고 "전두환은 광주학살의 주범인데도 경찰들이 집 주변을 보호하고 그 살인자의 집 앞에 한 발짝도 못 가게 막고 있다"고 규탄했다.
박준도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은 "베트남 전쟁 30년이 지난 지금 미군은 이라크 주민들이 언제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포탄을 퍼 부었다"면서 "나찌가 유대인들이 언제 공격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유대인을 학살한 것과 똑같은 짓"이이라고 강하게 미국을 규탄했다. 박준도 사무처장은 또 "어제 미국은 미군을 일부 철수하겠다고 했는데 그들이 한국에서 떠나는 것은 좋다"며 "미군은 한국을 떠나 이라크로 갈 것이 아니라 즉각 집으로 돌아가고 이라크에 있는 미군도 모두 집으로 돌아가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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